TV CHOSUN 음악 예능 **금타는 금요일**에서 손빈아가 ‘완벽에 가까운 한 곡’으로 배아현을 넘어섰다. 단 1점 차 승부였지만, 무대의 여운은 압도적이었다.
이날 방송은 4대 ‘골든 스타’ **혜은이**의 등장과 함께 명승부가 연이어 펼쳐지며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혜은이는 히트곡 ‘제3한강교’로 화려한 시작을 알린 데 이어, 후배 가수들의 무대 하나하나에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를 건네며 레전드의 품격을 증명했다. 그 결과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8%를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치솟았다. 프로그램은 이로써 4주 연속 일일 종편·케이블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첫 대결은 배아현과 손빈아의 ‘선(善) 대 선(善) 리매치’였다. 지난주 승리자였던 배아현은 다시 한 번 손빈아를 지목하며 정면 승부를 택했다. 배아현은 혜은이의 ‘나는 여자예요’를 선택, 안정적인 호흡과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99점을 받아 승리를 예감케 했다.
그러나 손빈아의 무대는 흐름을 단숨에 뒤집었다. ‘미스&미스터트롯’ 최초 올백 기록자로 불리는 그는 이재성의 ‘그 집 앞’을 강렬한 에너지로 소화하며 노래방 마스터 점수 100점을 받아냈다. 단 1점 차, 그러나 체감 온도는 확연히 다른 역전이었다.
이어 춘길은 미(美) 오유진과의 대결에서 98대 94로 승리하며 단독 선두 ‘3스타’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분위기는 곧 ‘메기 싱어 라운드’ 선언과 함께 급변했다. 춘길의 독주를 막기 위해 등장한 메기 싱어의 정체는 발라드 듀오 **유리상자**의 이세준이었다.
이세준은 “제 자리를 위협하는 사람이 나타났다고 해서 왔다”, “꼴 보기 싫어 죽는 줄 알았다”는 농담 섞인 발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본 무대에서는 혜은이의 ‘당신만을 사랑해’를 깊은 감성으로 풀어내며 원곡자 혜은이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고, 99점으로 춘길을 다시 한 번 1점 차로 제압했다.
진(眞) 김용빈과 추혁진의 맞대결도 강렬했다. 김용빈은 ‘감수광’으로 상큼한 무드를, 추혁진은 ‘새벽비’로 펑키한 디스코 감성을 선보이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고, 결국 승리는 추혁진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그는 방송 4회 만에 첫 황금별을 손에 쥐었다.
피날레는 혜은이의 몫이었다. 데뷔 50주년 기념곡 ‘물비늘’로 깊은 울림을 전한 뒤, 출연진 전원과 함께 ‘그래’를 열창하며 세대를 잇는 화합의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시청자를 찾아간다.
점수는 1점 차였지만, 무대가 남긴 인상은 그 이상이었다. ‘금타는 금요일’이 매주 화제를 만드는 이유는 결국 이런 순간, 노래 한 곡이 승부와 서사를 동시에 바꾸는 장면에 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