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2026년을 ‘K-씨푸드 수출 도약의 해’로 정하고, 수산식품 수출 경쟁력 강화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수산물 해외시장개척 사업’ 예산을 전년보다 236억 원 증액한 791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 수출바우처·유망상품화·선도조직 등 지원 확대
해양수산부는 수출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지원 대상 기업을 기존 100개사에서 158개사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기업부터 성장 단계별 수출기업까지 ‘성장사다리형 지원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용 수산식품의 상품화 지원 대상을 34개사에서 68개사로 두 배 확대하고, 수출 품목 다변화와 현지 유통 확대를 위한 선도조직도 12개 조직으로 확대 지원한다.
■ 한류와 연계한 ‘K-씨푸드 글로벌 마케팅’ 강화
정부는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K-씨푸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한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셀럽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하고,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 마케팅을 추진한다.
특히 수출 효자 품목인 김(海苔) 의 ‘한국산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GIM’ 브랜드 홍보를 집중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일본산·중국산과의 혼동을 줄이고, ‘K-씨푸드’의 신뢰도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 수출 물류·품질관리 체계 고도화
수출 물류비 절감과 신선도 유지를 위해 국내외 물류 인프라를 강화한다.
산지와 항만, 해외 현지 소비자 간 유통단계를 효율화하고, 냉장·냉동 물류체계 및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또한 수출 시 기업이 겪는 비관세장벽 대응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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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증 취득 지원 대상을 48종 → 50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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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변동 등 위험요소에 대응하는 수출보험 지원 기업을 100개사 → 200개사로 두 배 확대
이와 함께 해외시장 분석센터를 상시 운영하여 주요 수출국의 시장 동향과 비관세 규제 정보를 수출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 권역별 수출기업 설명회로 현장 소통 강화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해외시장개척 사업’ 내용을 수출기업에 직접 안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2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국 6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수산식품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전략, 수출바우처 신청 절차, 국제 인증 및 물류 지원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 “한류 바람 타고 K-씨푸드 세계로”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은 “한류의 확산이 우리 수산식품 수출에 새로운 기회를 열고 있다”며, “정부는 수출기업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와 정책 연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콘텐츠가 세계의 식탁으로 이어지려면, 단순 수출을 넘어 ‘한국 수산식품의 품질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수출 확대의 핵심은 결국 브랜드화와 현지화 전략의 정교함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