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화)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4.4℃
  • 맑음서울 -0.4℃
  • 맑음대전 2.3℃
  • 맑음대구 4.1℃
  • 맑음울산 4.6℃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7.2℃
  • 맑음고창 0.0℃
  • 구름조금제주 5.0℃
  • 맑음강화 -1.5℃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2.0℃
  • 맑음강진군 2.5℃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경제

전국 지가 2.25% 상승…서울 4%·강남 6%↑ ‘수도권 강세 지속’

'24년(2.15%) 대비 0.10%p 상승폭 확대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발표한 **‘2025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전국 평균 지가는 전년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토지 거래량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지가 2.25% 상승…수도권 상승세 두드러져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평균 지가변동률은 2.25% 상승해, 2024년(2.15%)보다 0.10%p 높아졌다.
2023년(0.82%)과 비교하면 1.43%p 확대되며, 부동산 시장의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지가변동률은 **0.61%**로, 3분기(0.58%) 및 전년 동기(0.56%)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 수도권 3.08% ↑ vs 지방권 0.82% ↓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3.08%)은 전년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지방권(0.82%)은 하락세로 전환하며 양극화가 심화됐다.

 

시·도별로는 ▲서울(4.02%) ▲경기(2.32%)가 전국 평균(2.25%)을 상회했다. 
시·군·구 단위에서는 서울 강남구(6.18%)·용산구(6.15%)·서초구(5.19%) 등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체 252개 시군구 중 44곳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대부분 지역(200곳)은 0.00~2.40% 사이의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0.63%)은 비대상지역(2.39%)보다 현저히 낮아, 지속적인 인구 유출이 지역 부동산 가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34개월 연속 상승세…상업지역 상승률 가장 높아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0.008%) 상승 전환 이후 3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왔다.
특히 2025년 7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되며 안정적 회복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용도별로는 ▲상업지역(2.62%) ▲상업용 토지(2.59%)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 토지 거래량 183만 필지…전년 대비 2.4% 감소

2025년 한 해 동안의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183.1만 필지(1,110.0㎢)**로, 2024년 대비 2.4% 감소(–4.4만 필지)했다.

다만 2023년과 비교하면 0.3%(+0.6만 필지) 늘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60.2만 필지(1,007.9㎢)**로, 2024년보다 8.8%(–5.8만 필지), 2023년보다 15.2%(–10.8만 필지) 감소했다.

 

■ 서울·울산 등 일부 지역 거래 증가…공장용지 거래 급감

지역별로 보면 ▲서울(17.4%) ▲울산(11.1%) 등 4개 시·도에서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14개 시·도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순수토지 거래는 ▲광주(12.9%) ▲서울(12.2%) 등 3개 시·도에서 늘었고, 14개 시·도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개발제한구역(49.4%) ▲기타 지목(1.9%) ▲주거용 건물(3.6%) 거래가 증가한 반면, ▲녹지지역(–17.0%) ▲공장용지(–29.5%) ▲공업용 건물(–53.0%) 거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5년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 중심의 회복세와 지방권의 둔화세가 뚜렷하게 갈린 한 해였다. 상업지와 핵심 주거지 중심의 국지적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구감소지역의 침체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2026년 시장은 금리 안정과 정책 지원이 맞물리며 완만한 회복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