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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태안군, 다문화가족 생활실태 전수조사 착수…맞춤형 복지 강화

내달 말까지 관내 355가구 대상 방문조사, 복지 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태안군이 다문화가족의 생활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2026년 다문화가족 요구도 방문 전수조사’를 전격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1월부터 2월 말까지 약 5주간 진행되며, 태안군 가족센터에 등록된 355가구 전 세대를 직접 방문해 심층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최근 다문화가족의 장기 거주 증가와 가족 형태 다양화로 인해 복지 수요가 세분화되고 있음에도, 정보 접근성의 한계로 복지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이번 조사를 추진하게 됐다.

 

주요 조사 항목은 ▲가족 구성 변화 ▲양육 환경 ▲경제적 상황 ▲정서적 고립감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이다. 또한 군은 기존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의 이용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세부 요구를 수집할 방침이다.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상담사와 사례관리사가 함께 조사에 참여, 현장에서 취약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상담 및 사례관리, 긴급 지원 등 맞춤형 조치를 시행한다.

 

태안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구별 맞춤형 사례관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도출된 결과를 향후 신규 복지사업 발굴 및 기존 프로그램 개선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단순한 현황 파악을 넘어, 다문화가정의 실질적인 삶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직접 연결하는 과정”이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은 이제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다. 태안군의 이번 전수조사가 통계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 중심의 복지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