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026년도 교육지원 바우처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학생들이 균등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연간 10만 원이 적립된 교육지원카드(구 여민동락카드)를 지급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경상남도 내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의 초·중·고등학생으로, 신청 기간은 2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보호자가 주민등록 기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상남도 교육지원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카드를 지급받은 학생은 12월 20일까지 등록된 가맹점에서 도서·학용품·체육용품·온라인 강의 등 학습 관련 물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용처는 온라인서점·지역서점·온라인강의 플랫폼 등 등록 가맹점이며, 올해부터는 문구점과 체육용품점까지 오프라인 가맹점 범위가 확대돼 접근성과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또한 도는 카드 사용 개시일을 지난해보다 22일 앞당긴 2월 2일로 조정, 신학기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미리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에는 39,533명이 신청해 36,951명이 선정됐으며, 참여자의 99%가 만족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김옥남 경남도 교육인재과장은 “경제적 이유로 학습 기회를 놓치는 학생이 없도록 교육지원카드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격차 해소와 공정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투자다. 경남도의 이번 지원이 아이들의 배움의 문을 더욱 넓히는 ‘작지만 큰 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