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강조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이번 기회를 “전주의 금융 중심지 도약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규정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전주의 미래 경쟁력, 금융중심지 지정에 달렸다”
2일 전주시청 간부회의에서 우범기 시장은 “금융중심지 지정은 전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며 “자산운용, 농생명, 기후에너지 분야를 특화한 금융 중심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시장은 이어 “이번 지정은 단순한 지역 사업이 아니라 전북 전체의 산업구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라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치권이 하나로 뭉쳐 행정력과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지금이 전주 도약의 골든타임”
우 시장은 최근 국민연금의 성장세와 국내 주요 금융사들의 투자 확대를 긍정적인 신호로 언급했다. 그는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공단이 약 1,500조 원 규모로 성장했고,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 등 대표 금융사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며 “인재, 교육, 정주환경 측면에서도 전주는 글로벌 금융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금이 금융중심지 지정이 현실화될 수 있는 적기”라며 “도시의 미래 비전을 금융산업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주환경 개선이 핵심”
우 시장은 금융기관과 전문 인력이 전주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교통, 환경, 생활 인프라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에 힘쓰겠다”며 “전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인프라를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특별자치도, 금융위원회에 공식 신청
앞서 1월 29일, 전북특별자치도는 금융위원회에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일대(총 3.59㎢)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중심지 지정’을 공식 신청했다. 지정이 확정될 경우, 전주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국내 세 번째 금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전주가 금융 중심지로 지정된다면, 이는 단순한 지역발전이 아닌 대한민국 금융지도의 균형을 바로잡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전주가 잠재력을 현실로 바꿔야 할 ‘골든타임’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