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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군산 고군산군도, 설 연휴 겨울 섬 여행지로 인기…선유도·무녀도 주목

1박2일·독박투어 등 예능방송프로그램 화면 속 풍경을 따라 떠나는 고군산군도 겨울 여행

 

군산시가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서해의 대표 섬 군락지인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한 겨울 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고군산군도는 사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자랑하는 천혜의 관광지로,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과 독박투어 등에 소개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 연륙교로 이어진 섬 여행…짧은 일정에도 충분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등 주요 섬이 연륙교로 연결돼 있어 차량 이동이 편리한 점도 강점이다.

 

장거리 배편 없이도 접근이 가능해 가족 단위는 물론 친구·연인과 함께하는 소규모 여행객에게 부담 없는 ‘가까운 섬 여행지’로 평가받는다.

 

■ 선유도, 겨울 바다의 고요함을 품다

고군산군도의 중심지인 선유도는 명사십리 해변과 해안 산책로, 전망 명소가 조화를 이루는 대표 관광지다.

 

겨울 특유의 고요한 바다와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은 분주한 일상에 쉼표를 찍어준다. 특히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서해의 일몰은 긴 여운을 남기는 장면으로 꼽힌다.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는 장자교 스카이워크에서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체험도 가능하다.

 

■ 무녀도 바닷길·대장봉 전망…자연이 빚은 장관

무녀도는 물때에 따라 바닷길이 열리는 ‘쥐똥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연이 허락한 시간에만 드러나는 길은 고군산군도의 신비로움을 상징하는 풍경이다.

 

대장도 대장봉에 오르면 선유도와 장자도가 한눈에 펼쳐지는 장관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또한 K-관광섬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말도, 명도, 방축도 역시 해상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는 숨은 보석 같은 섬이다.

 

■ 체험형 관광 콘텐츠도 풍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에 포함된 고군산군도 자전거길은 바다와 라이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코스다.

 

스카이썬라인(집라인) 등 해양 레저 체험도 마련돼 있어 활동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 설 연휴 맞아 위생·안전 관리 강화

군산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음식점·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해안 산책로와 주요 관광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도 완료했다.

 

연휴 기간에도 현장 관리 체계를 유지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방송에 소개된 여행지’를 넘어 ‘믿고 찾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는 지난해 270만여 명이 찾은 군산의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설 연휴 기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겨울 섬 여행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군산군도는 이제 단순한 섬 관광지를 넘어 ‘접근성 좋은 체험형 해양 관광지’로 진화하고 있다. 설 연휴, 북적이는 도심 대신 서해의 고요한 수평선에서 새로운 휴식을 찾는 것도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