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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행안부, ‘간부 모시는 날’ 3차 실태조사 실시…공직사회 근절 박차

중앙·지방정부 현장 간담회 등 근절 조치 지속 점검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직사회 내 이른바 ‘간부 모시는 날’ 관행 근절을 위해 3월 중순 3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간부 모시는 날’은 공무원들이 순번을 정해 사비로 상급자의 식사를 대접하는 관행을 의미한다.

 

유경험률 18.1%→11.1% 감소…여전히 일부 기관 잔존

앞서 두 차례(2024년 11월, 2025년 4월) 실시된 조사에서 관행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2차 조사 결과, 최근 1개월 내 해당 관행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1.1%로, 1차 조사(18.1%) 대비 7.0%포인트 줄었다.

 

그러나 일부 기관에서는 여전히 관행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가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책회의·현장 간담회 병행…후속조치 점검

행안부는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월 22일에는 중앙·지방정부 담당 부서장을 대상으로 영상회의를 열어 근절 의지를 재확인하고 3차 조사 계획을 공유했다.

 

또 2월 중에는 우수 사례를 전 기관에 전파하고, 현장 간담회를 통해 기관별 후속 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구시대적 관행 완전 근절”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3차 실태조사를 통해 공직사회 전반의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구시대적이고 불합리한 관행이 중앙·지방정부 모두에서 완전히 사라지도록 책임지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도 “특히 실무직원에게 피해를 주는 대표적 불합리 관행”이라며 “공무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합리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수치 감소는 의미 있는 변화다. 그러나 ‘관행’이란 이름으로 남아 있는 한 근절은 완성되지 않았다. 이번 3차 조사가 선언을 넘어 조직문화 개선의 분기점이 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