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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가족의 소중함 되새겨요” 수용자 대상 설 명절 교화행사 진행

가족 소통 중심의 교화행사와 명절 나눔 실천

 

법무부가 설 명절을 맞아 전국 교정시설에서 수용자의 정서 안정과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교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법무부는 2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전국 39개 교정시설에서 설 명절 교화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위문을 넘어, 가족의 소중함과 사회적 유대의 의미를 되새기며 수용자들이 스스로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서울구치소를 비롯한 교정시설에서는 **‘가족 만남의 시간’**을 운영해 가족 간 직접 대화를 나누며 관계 회복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대구교도소 등 26개 기관에서는 ‘효(孝) 편지쓰기 행사’**를 통해 부모에게 감사와 사죄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2월 6일 홍성교도소에서는 ‘가족처럼 함께하는 교정위원 멘토링 데이’**를 열어 수용자들의 명절 소외감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이 밖에도 전국 각 교정기관에서는 합동 차례 지내기, 명절 특식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편, 수용자의 사회복귀를 응원하는 사회 각계의 기부와 후원이 이어졌다. 익명을 요청한 기업으로부터 5,500만 원을 포함해 교정위원과 민간단체 등이 7,700만 원을 기부했으며, 2억 2천만 원 상당의 다과·과일·돈육 등 위문품이 전 수용자에게 전달됐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사회 각계각층의 따뜻한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교화행사가 수용자들에게 가족의 사랑과 사회의 응원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명절에도 현장을 지키며 헌신하는 교정공무원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진정한 교화는 처벌이 아니라 회복에서 시작된다. 이번 명절 교화행사가 수용자들에게 다시 사회로 나아갈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