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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지식재산처, 일하는 방식 전면 개편… 10대 실천과제 추진

관성적 업무 전면 재점검... 가치있는 업무에 몰입하는 조직문화 형성

 

지식재산처가 조직 전반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한다.

 

지식재산처는 27일, 조직 역량을 신규·핵심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일하는 방식 개선방안’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관성적 업무 재점검… 몰입 환경 조성

이번 방안은 지식재산처 출범 이후 확대된 업무영역에 대응해 조직 역량을 재배치하기 위한 조치다.

 

그간 관성적으로 이어져 온 업무를 전면 재검토해,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불필요한 일’과 집중도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관행’을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처장이 영상·서면보고 활성화를 직접 제안하는 등 간부진이 과제 발굴 단계부터 참여했고, 전 직원 설문조사와 부서별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10대 실천과제를 도출했다.

 

보고는 간결하게… 회의는 짧고 효율적으로

업무 효율성 개선 분야에서는 다음과 같은 과제가 선정됐다.

  • 보고서 형식 단순화

  • 보고·결재라인 간소화

  • 회의 시간 단축 및 효율화

  • 공정한 업무 분장

  • 간행물 디지털 전환

 

조직문화 개선 분야에서는 ▲국회 대기 및 행사·의전 최소화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연가·복무 관리의 신뢰 기반 운영 ▲불필요한 문서·양식 제출 축소 ▲부서 간 정보공유 강화 등이 포함됐다.

 

형식과 관행을 줄이고 실질적 성과 중심으로 조직 체질을 바꾸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핵심 업무에 역량 집중

지식재산처는 개선과제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일하는 방식 소통창구’를 상시 운영해 직원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확보된 역량은 지식재산 정책 총괄·조정, 심사·심판, 기술유출 방지, 분쟁 대응 등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이번 개선은 단순히 업무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보다 가치 있는 새로운 업무를 발굴하고 집중하기 위한 조직 체질 개선”이라며 “공직사회 관성에서 벗어나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식재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바쁘게 일하는 조직’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일하는 조직’으로의 전환이 관건이다. 보고와 의전이 줄어든 자리만큼, 정책 품질이 채워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