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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동 긴장 고조에 중소기업 지원…수출바우처·정책자금 확대

중기부, 2월 28일(토)부터 수출지원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중동상황 관련 중소기업 애로·피해 접수 시작

 

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중소기업 피해 대응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월 28일 발생한 중동 상황과 관련해 수출지원센터 누리집과 전국 15개 지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피해 현황을 접수하고, 피해 기업에 대해 수출바우처와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는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과 사태 전개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같은 날부터 피해 접수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등 11개 유관 협·단체에도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피해 유형별 맞춤 지원도 강화한다. 물류 차질이나 자금 부족 등 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해 수출바우처를 활용한 국제운송비 지원 한도를 기존 3,000만 원에서 6,000만 원으로 상향 적용하고, 물류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 대상 대체 물류 지원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과 보증 지원을 신속히 공급해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수출 피해 모니터링 범위를 중동 전반으로 확대하고, 추가적인 수출·금융 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는 3월 3일 노용석 제1차관 주재로 유관 협·단체와 중소기업 수출·금융지원 기관, 지방중기청 및 수출지원센터 등이 참여하는 ‘중동 상황 관련 중소·벤처기업 피해 대응 TF’를 가동해 수출 피해 현황과 품목별·지역별 영향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노용석 제1차관은 “중기부는 중동 상황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지방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중소기업의 대이스라엘 수출액은 약 3억9천만 달러(0.3%)로 수출 기업은 2,115개사(2.2%)이며, 대이란 수출액은 1억4천만 달러(0.1%), 수출 기업은 511개사(0.5%) 수준이다.

 

또한 수출입은행 해외직접투자 통계 기준으로 2021년부터 2025년 3분기까지 중소기업 신규 법인은 이스라엘 5개사, 이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수록 수출 중소기업의 불확실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 피해 접수와 금융·물류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져 현장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