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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전남 동부권 산후돌봄 거점 탄생…광양미래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6호점’ 전남 동부권 산모 위한 공공 돌봄 기반 마련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제6호점인 ‘광양미래 공공산후조리원’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광양시는 3일 오후 광양미래 공공산후조리원에서 개원식을 열고 시설 운영 시작을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광양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 임산부와 시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개원식은 광양시립합창단과 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환영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안전하고 전문적인 돌봄 환경 조성의 의미를 공유했다.

 

시설 순회에서는 영유아실과 산모실, 프로그램실 등을 직접 둘러보며 신생아 케어 시스템과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 체계, 응급 상황 대응 설비 등을 확인했다. 특히 산모 회복과 신생아 건강 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 배치와 운영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며 공공 산후돌봄 서비스의 신뢰성을 강조했다.

 

광양미래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돌봄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과 기능을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시설은 연면적 2106㎡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123억 6천만 원이 투입됐다.

 

층별로는 ▲1층 사무실과 상담실 ▲2층 영유아실·수유실·산모휴게실·마사지실 ▲3~4층 산모실 ▲5층 프로그램실과 급식시설이 배치됐다. 옥상에는 산모와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정원을 마련해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돕도록 설계됐다.

 

광양시는 최근 4년 연속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출생아 수 또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은 이러한 출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 인프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임산부는 “공공이 운영하는 산후조리원이 생겨 출산을 앞두고 마음이 훨씬 안정된다”며 “시설도 넓고 관리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 이용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저출생 시대에 출산 인프라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번 개원을 계기로 전남 동부권 산모를 위한 공공 산후돌봄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산모와 아이, 가족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생 시대에 출산 인프라는 단순한 복지 시설이 아니라 지역 미래를 좌우하는 투자다. 광양미래 공공산후조리원이 공공 산후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