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이 국가기관 주관 연구개발(R&D) 공모사업에서 다수의 국책과제를 확보하며 농업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최근 국가 연구개발 공모사업에서 총 84개 과제가 선정돼 약 218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충북농업기술원은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 농업기술원 가운데 2026년 국비 출연 연구개발 과제 수 기준 1위, 확보액 기준 3위를 기록했다. 현재 추가로 응모한 과제가 선정될 경우 국비 확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사업’에서 수박 스마트팜 기반 핵심 기술 개발 등 33개 과제가 선정돼 약 117억 원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추진하는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에서는 센싱 기반 콩 정밀 작황 시험과 원예작물 마이크로바이옴 분양자원 뱅크 구축 등 51개 과제가 선정돼 약 101억 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도 확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영농형 태양광 기반 탄소배출 제로 AI 연계 스마트팜 기술 개발 등 14개 과제(약 38억 원 규모)를 추가로 응모했으며 현재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선정된 연구 과제들은 앞으로 3~5년 동안 기후 변화 대응 기술 개발과 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기술 연구, 지역 특화 작목 육성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충북농업기술원은 AI 기반 스마트농업 연구 인프라 구축과 함께 대학 및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연구 성과의 실용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농가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후 변화와 기술 혁신 속에서 농업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농가 현장의 생산성과 소득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