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군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고 지역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예천군은 지난 3일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2026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민예총 예천군지부와 예천군농민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주민 약 800명이 참석해 새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행사는 전통 민속놀이인 다리밟기를 시작으로 풍물 공연, 소원지 작성, 부럼깨기, 기원제, 달집태우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주민들은 달집에 소원을 담은 종이를 달며 가족의 건강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고,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액운을 태워 보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예천군은 행사 안전을 위해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요원 약 100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또한 화재 예방과 교통 관리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전통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지난해의 액운은 달집과 함께 태워 보내고 새해에는 모든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는 단순한 전통행사를 넘어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문화적 의미를 지닌다.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통의 가치가 더욱 빛나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