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화)

  • 맑음동두천 14.6℃
  • 맑음강릉 12.5℃
  • 맑음서울 15.1℃
  • 맑음대전 16.3℃
  • 맑음대구 15.9℃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7.1℃
  • 맑음부산 16.2℃
  • 맑음고창 15.8℃
  • 맑음제주 15.0℃
  • 맑음강화 10.8℃
  • 맑음보은 15.2℃
  • 맑음금산 16.4℃
  • 맑음강진군 17.6℃
  • 구름많음경주시 14.9℃
  • 구름많음거제 14.1℃
기상청 제공

경제

정선군 농어촌기본소득 효과 ‘뚜렷’…일주일 만에 59% 소비

 

정선군이 도입한 농어촌기본소득이 지급 직후 지역 소비로 빠르게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정선군은 지난 2월 지급된 농어촌기본소득 약 44억 원 가운데 일주일 만에 약 59%가 지역에서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급 직후 소비 확대…지역 상권 ‘훈풍’

농어촌기본소득은 지역화폐와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돼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그 결과 지급 초기부터 소비가 빠르게 순환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중심으로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정선읍 상권에서는 고객 방문이 크게 늘어나며 체감 경기가 개선됐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 체감 효과…“매출 증가 기대”

지역 상인들은 즉각적인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정육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지급 직후 방문객이 크게 늘었고 매출 상승 기대감이 커졌다”며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했다.

 

3만 명 대상 지급…지역 소비 구조 강화

이번 농어촌기본소득은 약 3만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지급됐다.

 

1인당 15만 원이 지급되며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경제 순환 효과를 높이고 있다.

 

군은 매월 지급되는 기본소득이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정책 효과도 입증

정선군은 앞서 민생회복지원금 정책을 통해 높은 소비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해당 정책은 발행액 대부분이 지역에서 사용되며 생활비 지출 증가와 매출 확대 효과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기본소득 정책 역시 지속적인 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복지·경제 결합 ‘기본사회’ 정책 확대

정선군은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복지와 경제를 결합한 ‘기본사회’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농업인수당, 공공의료 강화, 교통 정책 등 생활 밀착형 지원을 병행하며 지역 활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지역화폐 기반 정책을 통해 소비가 지역 내에서 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선군은 앞으로도 주민 체감형 정책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기본소득 정책을 통해 군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본소득 정책의 성패는 ‘얼마를 주느냐’보다 ‘어디에 쓰이느냐’에 달려 있다. 정선군 사례는 지역화폐 기반 정책이 지역경제 선순환을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