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입문 교육 과정을 새롭게 선보인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AI 기초 과정 ‘Pre-AI 캠퍼스’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AI 개발자를 희망하지만 진입 장벽으로 인해 도전을 망설였던 구직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장기 교육에 앞서 적성과 기초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사전 단계 교육’ 성격을 갖는다.
총 23개 과정으로 구성된 ‘Pre-AI 캠퍼스’는 30~40시간 내외의 단기 교육으로 운영된다. 특히 비전공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초 수학부터 파이썬(Python), SQL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래밍 기초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과정에서는 프로젝트 기반 실습도 포함됐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교통량 분석이나 AI 기반 영화 추천 시스템 제작 등 실생활과 연계된 과제를 통해 학습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과정은 향후 ‘AI 캠퍼스’로 이어지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 ‘AI 캠퍼스’는 AI 엔지니어 및 앱 개발자 양성을 위한 6개월 내외 장기 과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실무 중심 프로젝트 교육이 진행되는 만큼, 사전 기초 학습 과정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Pre-AI 캠퍼스’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KDC)’의 세부 과정으로 운영된다.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자는 훈련비의 90%(최대 50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본인 부담금은 약 5만 원 수준이다.
각 과정은 훈련기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강되며, 수강 신청은 고용24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편도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비전공자라는 이유로 AI 분야 진입을 주저하는 청년들이 많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인재가 AI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 시대의 경쟁력은 ‘시작할 수 있는 용기’에서 나온다. 진입장벽을 낮춘 이번 교육이 더 많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