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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경계선지능 청소년 지원 확대…해운대 ‘시나브로 배움터’ 추진

사회성 향상 지원 ‧ 부모 교육 ‧ AI 활용 프로그램

 

해운대구가 경계선지능(느린학습자)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에 나섰다.

 

해운대구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나브로 배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나브로 배움터’는 경계선지능 청소년이 또래와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관계 기술을 익히고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해운대구장애인복지관과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운영하며, 보다 체계적인 교육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청소년 중심 프로그램에서 확대해 부모 교육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부모 대상 양육 코칭을 통해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 내 지원 환경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한 ‘AI를 활용한 스토리 만들기’ 프로그램을 신설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창의적인 이야기를 구성하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빵 교실, 보드게임, 스크린 파크골프,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또래 관계 형성과 사회성 향상, 자기조절 능력 강화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경계선지능 중학생 10명과 보호자 10명이며, 상담 및 사전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월 31일까지 해운대구장애인복지관 또는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가능하다. 세부 일정은 해운대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시나브로 배움터는 느린 속도로 배우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느린학습자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속도가 아닌 방향이 중요하다. 맞춤형 교육이야말로 ‘느린 성장’을 ‘올바른 성장’으로 바꾸는 출발점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