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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동주택 공시가격 평균 9.16% 상승…서울 18.67% 급등

현실화율은 전년과 동일한 69% 적용 : 부동산 시세 변동만 공시가격에 반영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 9% 이상 상승한 가운데, 서울 지역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전국 약 1,585만 호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안)에 대해 3월 18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현실화율 69%가 적용됐으며, 2025년 한 해 동안의 시세 변동분이 반영됐다.

 

공시가격 변동을 보면 전국 평균은 전년 대비 9.16%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18.67%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평균을 크게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은 평균 3.37% 상승에 그쳤다.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격차가 뚜렷했다.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는 24.7%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성동·용산 등 한강 인접 지역은 23.13% 상승했다. 반면 기타 자치구는 6.93% 상승에 머물렀다.

 

국토부는 이번 상승이 일부 고가 아파트 가격 상승분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와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오는 4월 6일까지 온라인 또는 관할 행정기관 및 한국부동산원 지사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국토부는 접수된 의견을 검토한 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30일 최종 공시가격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공시가격 상승은 세금과 직결되는 민감한 문제다. 특히 지역 간 격차가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정책의 형평성과 수용성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