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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익산 황등보건지소, 건강증진형 전환…운동·치매 프로그램 운영

기존 진료 중심에서 질병 예방·건강 관리 서비스 확대

 

익산시가 기존 진료 중심 보건지소를 주민 참여형 건강관리 거점으로 전환한다.

 

익산시는 황등보건지소를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개편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은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 등 지역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단순 진료 중심에서 벗어나 예방과 건강관리 중심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황등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총사업비 7억 3,100만 원을 투입해 기존 건물에 264.34㎡ 규모를 증축하고, 건강증진실과 건강관리실 등을 갖춘 시설로 새롭게 조성됐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주민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산소·근력운동 중심 ‘건강 온(ON) 근력운동교실’ △‘다시 봄 건강체조 교실’ △‘슬로우조깅’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혈관교실’ △치매 예방 프로그램 ‘기억지킴이 교실’ 등 질환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황등면 주민으로, 신청은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익산시는 이번 전환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소의 역할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모델이 얼마나 정착될지가 관건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