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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서귀포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행…집에서 돌봄 받는다

 

서귀포시가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서귀포시는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전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의료, 요양, 복지 서비스가 각각 분절적으로 제공되면서 이용자들이 여러 기관을 찾아야 하는 불편과 함께 서비스 중복 및 공백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본청에 전담 조직인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지역 내 의료·요양·복지 자원을 총괄하는 ‘돌봄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또한 17개 읍·면·동에 전담 창구를 설치해 상담과 접수를 일원화했다.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전담 공무원 19명을 추가 배치했으며, 보건소 3곳에는 간호직 전담 인력을 배치해 방문 의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통합돌봄과는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통합지원회의를 운영해 개인별 맞춤형 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국·도비 6억 원을 투입해 5대 특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재택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중증질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방문의료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형 복지 자원인 ‘제주가치 돌봄’ 등 21개 도 자체사업과 26개 국가사업을 연계해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신청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며 본사업 시행을 준비해 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핵심은 어르신과 장애인이 익숙한 집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상담을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돌봄 정책은 ‘시설 중심’에서 ‘지역·가정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통합과 연결이 정책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