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시행 중인 임산부 및 가족 대상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출산 가정의 참여가 빠르게 늘며 실질적인 보건 정책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 사업은 저출산 시대에 양육 환경을 개선하고,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를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본격 시행됐다.
군은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의 임산부뿐 아니라 출산 후 6개월 이내 산모, 배우자, 조부모 등 가족까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참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3월 말 기준 임산부 53명과 가족 212명 등 총 265명이 접종을 완료하며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는 비용 부담 완화와 함께 접근성이 높은 위탁의료기관 운영이 참여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백일해는 장기간 기침을 동반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특히 신생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임산부가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돼 출생 초기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음성군은 관내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상자는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쉽게 접종받을 수 있다.
군은 향후에도 예방접종 지원 정책을 확대해 군민 체감형 보건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구미숙 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은 신생아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군민들이 부담 없이 접종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정책은 ‘체감도’가 핵심이다. 예방 중심 정책이 꾸준히 이어질 때, 장기적으로 의료비 절감과 지역 건강 수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