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월 28일 오전 서울 성수동 성수1 재건축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9.7 주택공급 확대방안’(9.7 공급대책)**의 구체적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정부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자리다. ■ “20년 표류한 성수1 재건축, 이제 속도 낸다”성수1 재건축사업은 저층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이 밀집된 노후 준공업지역에서 추진 중이다.2004년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사업성이 부족해 오랜 기간 답보상태에 머물렀으나, 2020년 조합 설립과 2022년 시공사(롯데건설) 선정, 2024년 도시정비법상 준공업지역 용적률 상향 특례(제54조 1항) 적용으로 본격적인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김 장관은 이날 현장을 돌며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며 주민의 불편이 컸을 것”이라며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9.7 공급대책, 수도권 23.4만호 공급 이행 본격화”국토부는 9월 7일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2030년까지 서울·수도권 23.4만호 착공을 목표로 정비사업 제도 전반을 대폭 개편한다고 밝힌 바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방역통합정보시스템과 질병관리청 대표 누리집 등 주요 정보시스템의 복구를 완료하고, 현재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화재 직후부터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9개 시스템을 우선 복구했다. 다만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 등 일부 시스템은 아직 복구가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임시 안내 페이지 운영과 수기 업무 병행을 통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남은 시스템도 조속히 정상화할 방침이다. 현재 감염병 신고·보고 등 핵심 방역 업무는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향후 재난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 복원력 강화와 백업 체계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력해 미복구 시스템의 정상화를 신속히 완료하겠다”며 “국민과 의료기관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방역 행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보시스템은 방역 행정의 ‘신경망’이다. 이번 복구를 계기로 더 견고한 데이터 안전망이 마
국가보훈부는 지난 9월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통합보훈정보시스템의 복구를 완료하고, 28일부터 서비스를 정상 재개했다고 밝혔다. 통합보훈정보시스템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의 각종 정보를 관리하고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핵심 행정 시스템이다. 화재로 인해 약 한 달간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전국 보훈관서에서는 국가유공자 등록, 보훈급여금 신청 등 주요 민원을 수기로 처리해야 했다. 이에 따라 민원 처리 지연 등 불편이 잇따랐으나, 복구 완료로 이날부터는 관련 업무가 정상화됐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번에 복구된 시스템은 총 26개 중 14개다. 이 가운데 ▲국립묘지 안장신청 시스템 ▲보훈부 대표 누리집 ▲서울·대전현충원 누리집 ▲나라사랑 배움터 ▲인터넷 보훈민원 서비스 ▲임시정부기념관 누리집 ▲현충시설 정보시스템 ▲나만의 예우 ▲취업정보시스템 등 10개가 대국민 서비스 시스템이며, ▲통합보훈정보시스템 ▲보훈나라 ▲전자도서관 ▲통합데이터관리시스템 등 4개는 내부 업무용 시스템이다. 보훈부는 화재 직후 ‘업무연속성 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해 민원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응에 나섰다. 또한 장애 기간 중 접수된 민원을 위해 *‘
농촌진흥청이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전국 농촌진흥공무원 43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강사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15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될 농업인 대상 *‘새해농업인실용교육’*에 참여할 강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맞춤형 영농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969년 ‘겨울농민교육’으로 시작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반세기가 넘는 전통을 지닌 대표 농업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약 25만 명의 농업인이 참여하고 있다. 첫날에는 농업정책 추진 방향과 농촌진흥청의 연구 성과, 신기술 보급 사업 계획 등이 공유된다. 또한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농업,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 등 최근 농업 현장의 흐름과 맞닿은 주제들이 공통 과정으로 다뤄진다. 이후 이틀간은 벼·밭작물·채소·과수·축산 등 12개 전문 과정이 운영되며, 병해충·기상재해 대응 기술, 농식품가공, 치유농업, 스마트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목별 신기술과 우수사례가 소개된다. 특히 올해는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과학영농’ 과정을 신설했다. 토양 분석, 친환경 영농 기술 교육을 강화하고,
법무부는 10월 28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제80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이홍연 교정정책단장, 송영삼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장, 유동근 교정위원 중앙협의회장, 윤옥경 한국교정학회장 등 교정 관계자 및 교정공무원 600여 명이 참석해, 교정 8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했다. ■ “국민 안전의 버팀목, 교정의 80년”기념식은 이재명 대통령의 영상 축하 메시지를 시작으로, 법무부장관 기념사, 유공자 포상, 특별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장에는 ‘교정 80년의 역사와 발자취’ 사진전, 교도작업 제품 전시, 전국 교도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교정의 의미를 널리 알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가장 그늘진 곳을 지켜온 교정가족 여러분 덕분에 국민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며 “앞으로 교도관들이 더 높은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 교정유공자 44명 포상…헌신의 땀에 영예를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정행정 발전과 수용자 교화에 기여한 유공자 44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국민훈장 동
국가유산청이 10월 28일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2025년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실제 재난상황에 준하는 종합훈련 형태로 진행됐다. 훈련은 지리산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화엄사의 국가유산이 위기에 처한 상황을 가정해, 국가유산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조치와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가유산청은 훈련 개시와 함께 국가유산 재난안전상황실 및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현장에서는 구례소방서·구례경찰서·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대응 훈련을 펼쳤다. 이와 함께 문화유산돌봄센터, 화엄사 자위소방대 등 민간단체가 참여해 민·관 협업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병행하는 통합연계형 훈련으로, 재난현장과 중앙사고수습본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재난안전통신망(PS-LTE)**으로 실시간 연계했다. 또, 국민체험단이 참관해 훈련 과정을 직접 평가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국민 참여형 재난훈련 모델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3월 발생한 울산·경북·경남 산불 피해를 교훈삼아, 산지에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매경 시니어 페스타’**에 참석해 “AI·로봇·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에이지테크(Age-Tech) 산업이 초고령사회 대응의 핵심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경제성장률도 둔화”주 부위원장은 “한국은 세계 최저 수준의 초저출생이 이어지면서, 다른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며 “2045년에는 세계 최고령국이 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2035년까지 고령화 속도가 매년 약 1%p씩 증가하며, 매년 **청주시 인구(약 85만 명)**에 해당하는 인구가 새롭게 고령층으로 편입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은행 연구 결과를 인용해 “2021~2025년 2.7%였던 경제성장률이 2026~2030년에는 1.9%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절반(0.4%p)은 고령화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 “고령층이 계속 일할 수 있는 사회로 전환해야”주 부위원장은 초고령화 대응을 위한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1️⃣ 고령층의 지속적 고용 환경 조성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해 고령층의 재고용 및 정년연장을 추진하겠다”고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한반도미래연구원이 주최한 **‘대한민국 인구비전 2100 선포식’**에서 축사를 통해 “최근의 출산율 반등 추세를 **확고한 구조적 반등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9년 만의 출산율 반등…구조적 혁신으로 이어가야”주형환 부위원장은 “정부가 일·가정 양립, 양육부담 완화, 주거지원 확대 등 정책 대응과 사회 인식 개선을 양대 축으로 한 **‘저출생 추세반전 대책’**을 추진한 결과, 2024년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7월까지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7.2% 증가, 혼인 건수 역시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 추세라면 올해 출생아 수는 25만 명 이상, 합계출산율은 약 0.8명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단기적 지원 중심의 대책을 넘어 구조적 요인에 대한 근본적 접근과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 “AI 시대, 인구정책의 혁신 기회”…3대 정책 방향 제시주 부위원장은 AI 등 기술환경의 변화가 인구정책의 혁신 토대가 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세 가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1️⃣ 일하는 방식의 혁신 — 성평등한 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국민신문고 서비스를 10월 28일 오후 7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다시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제안·적극행정신청·소극행정신고·갑질피해신고·예산낭비신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국민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 서비스도 함께 정상 운영된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자, 즉시 재난 문자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상황을 안내하고, 방문·우편 접수 및 수기 관리, 지방자치단체의 대체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당초 화재 피해 규모가 커 서비스 복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권익위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복구 작업을 진행, 결국 서비스 재개에 성공했다. 다만,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백업 데이터 점검 결과 일부 데이터 유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국민신문고 데이터 일부가 유실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9월 25일 오후 7시 35분 이후 신청된 민원·제안 등은 다시 신청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우리나라 대중교통 정책의 우수성과 혁신 사례를 국내외에 알리고, 주요국 전문가들과 교통 서비스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월 29일(화)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층에서 **‘제12차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12th International Public Transport Policy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내일을 바꾸는 힘, 대중교통이 이끄는 변화”올해 포럼의 주제는 **“내일을 바꾸는 힘: 대중교통이 이끄는 변화(Transforming Tomorrow: Public Transport as the Catalyst for Change)”**다. 포럼은 ▲대중교통 속도의 혁명 ▲인공지능과 대중교통 ▲요금정책과 기술혁신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마다 국내외 교통 전문가들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행사는 국토교통부 유튜브와 대한교통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영 동시 생중계된다. ■ 개회식·기조연설…AI와 교통혁신, 글로벌 흐름 조망개회식에서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의 개회사, 유정훈 대한교통학회장의 환영사,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미쉘 포유로우(Mic
법무부가 동남아 지역 취업사기 피해 예방 조치를 한층 강화했다. 법무부는 10월 17일부터 시행 중인 ‘캄보디아 출국 국민 대상 취업사기 예방 안내 조치’를 10월 27일부터 라오스와 미얀마로 출국하는 국민에게까지 확대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라오스와 미얀마에서도 취업사기, 인신매매, 불법감금 등 피해 사례가 잇따라 보고됨에 따라, 국민이 출국단계에서부터 위험성을 인지하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이다. 우선 라오스·미얀마행 출국자 중 자동출국심사대를 이용하는 국민에게는 출입국 심사 모니터 화면을 통해 경고 문구와 안내 영상이 표출된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업사기 유형과 주의사항을 시각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유인 출국심사대를 이용하는 국민에게는 출입국관리공무원이 직접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방문 주의 안내문’을 배포한다. 아울러 항공사와 협조해 탑승게이트 앞에서도 라오스·미얀마행 항공편 탑승자에게 안내문을 추가 배포함으로써, 여행이나 취업 목적 방문객이 출국 전부터 현지의 위험 상황과 대처 방법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내문에는 각국의 현지 경찰청 연락처, 대한민국 대사관
행정안전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오는 10월 31일부로 마감된다고 안내하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반드시 기간 내 신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비쿠폰은 국민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민생회복 정책으로, 기한 내 신청하지 않으면 지급받을 수 없다. 신용·체크카드로 소비쿠폰을 지급받길 원하는 국민은 **본인 카드사의 홈페이지·앱·콜센터(ARS)**를 통해 신청하거나,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 방문을 통해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수령을 희망하는 경우,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상품권 누리집 또는 앱을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실물형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직접 받으려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0월 26일 기준 지급 대상자 4,403만 명 중 96.44%가 신청을 완료, 총 4조 4,035억 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광역시(97.08%), 울산광역시(96.99%), 인천광역시(96.99%) 순으로 신청률이 높게 나타났다. 정부는 신청 편의 제고를 위해 주민센터 방문 시 별도 서류 없이 신분증
해양수산부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포항영일만항 선상호텔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회의 이후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 정상회의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서 위상을 세계에 보여줄 중요한 무대로 평가된다. 특히, 회의 주간 중 진행되는 **‘CEO 써밋(CEO Summit)’**은 글로벌 주요 기업인과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핵심 비즈니스 행사다. 이번 CEO 써밋에서는 **포항영일만항을 거점으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크루즈선을 활용한 ‘선상호텔’**이 운영된다. 정부는 참석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항만 내 ‘대테러안전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안전관리와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항만 운영 주관 부처로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대테러안전상황실과 긴밀히 협력, 항만 내 행정 수요와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크루즈선이 접안하는 항만시설 사용료 일부를 감면하며,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성범 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5년간 부패행위로 면직되거나 벌금형 이상을 받은 공직자 1,612명의 취업 현황을 점검한 결과, 취업제한 규정을 위반한 11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퇴직 전 근무했던 기관과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 또는 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 부패행위 퇴직자 1,612명 중 11명 취업제한 위반국민권익위는 올해 상반기 점검 결과, 영리사기업체에 부적절하게 취업한 사례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에 취업한 사례가 2명, 부패행위 관련 기관에 재취업한 사례도 1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퇴직 전 소속기관은 중앙행정기관 3명, 지방자치단체 3명, 공직유관단체 5명으로 분류됐다.권익위는 이들 대부분이 직무 관련 업체에 재취업해 경제적 이익을 얻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 주요 위반 사례중앙부처 소속이었던 ㄱ씨는 횡령으로 해임된 뒤, 자신이 근무하던 부서의 평가·검수 담당 업체에 재취업해 월 476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또 다른 공무원 ㄴ씨는 향응 수수 및 기밀누설 교사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후, 향응을 제공했던 업체로부터 자문료 1,200만 원을 받고 공공기관에 취업해 월 426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시 소속이었던 ㄷ씨는 금
해양수산부는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해사주간(Korea Maritime Week 2025)’**이 전 세계 해양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위급 대담, 첨단 해양모빌리티 국제포럼 등 총 1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전 세계 64개국에서 1,700여 명의 정부 인사, 국제기구 관계자, 해운·조선업계 대표단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탈탄소 ▲디지털화 ▲북극항로 안전 등 해사 분야의 핵심 이슈를 주제로 활발한 논의와 협력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해사주간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합리적인 탈탄소 국제기준 마련, 친환경·자율운항선박 기술 개발, 차세대 해양 인재 양성, 북극항로의 안전 확보 등 미래 해사 분야의 주요 협력 과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러한 논의 결과는 향후 국가 간 공동정책 마련과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번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내년 10월 26~27일, 국제해사기구(IMO)와 공동으로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행사는 IMO 176개 회원국과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