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아동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23일 오후 5시 군청 5층 대강당에서 관내 보육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천영익 선임팀장을 강사로 초청해 진행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육교직원들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고의무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교육 내용은 ▲아동학대의 주요 유형과 징후 ▲신고 절차 및 대응 방법 ▲학대 발생 시 실질적인 대처 요령 등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적 이해도를 높였다. 예천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보육현장의 아동 보호 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아동학대가 발생하기 전 예방적 대응 체계를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아이들을 직접 돌보는 보육교직원들은 아동학대 예방의 최전선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동학대는 예방이 최선의 보호다. 현장의 작은 관심이 한 아이의 인생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비
예천군이 가을 정취 속에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군은 23일과 24일 이틀간 어르신 112명을 모시고 강원도 원주시 일대를 여행하는 ‘소금산에 출렁~ 한지로 추억 한 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어르신들은 원주 한지테마파크에서 전통 한지 제작 체험을 즐기고, 소금산 출렁다리와 케이블카를 이용해 원주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여행 내내 서로 소통하며 웃음을 나누는 등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께 재충전의 기회가 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군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은 유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위탁·운영 중으로, 독거어르신 1,810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 121명이 주 1회 가정 방문과 주 2회 안부 확인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은 여행이지
경기도가 여성과 가족의 권익 향상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경기도 여성가족기금’을 신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23일 여성가족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기금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첫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존속기한이 만료돼 폐지된 ‘성평등기금’을 대체하는 새로운 재원이다. 성평등기금은 100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그동안 ▲성평등 공모사업 ▲경기아이사랑 부모학교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지원 ▲여성리더 인재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과 가족 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해왔다. 경기도는 기존 사업의 공백을 막기 위해 **‘경기도 여성가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 여성과 가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신설된 기금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리 증진 ▲여성 인권보호 및 복지 향상 ▲가족지원 강화 ▲출산·양육 및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가족 대상 교육사업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기금 신설을 통해 성평등 가치 확산과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나아가 도민의 삶의
강릉시가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102억 원 규모의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용자의 연령대와 생활 패턴 변화를 반영해 ‘어르신 중심 맞춤형 경로당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좌식 생활이 불편한 고령 어르신이 늘어나면서, 무릎과 허리 부담을 덜어주는 입식 중심의 경로당 전환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원형 입식 탁자를 보급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5천만 원의 예산으로 접이식 식탁 세트를 시범 설치해 공간 활용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157개 경로당에 생활형 소파를 설치(사업비 1억 원)**하여 어르신들의 휴식 환경을 개선했으며, **그린리모델링 사업(총 74억 원, 국비 51억 원 포함)**을 통해 노후 경로당의 단열·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16개소가 준공됐으며, 올해 12월까지 9개소가 추가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찬2리·옥가로·토성·보광1리·방내2리 경로당 등 5개소를 신축하여 ‘쉼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이 중 보광1리와 방내2리는 오는 10월 27~28일 준공식을 앞두고
인천시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인천사회복지회관 이전 건립’에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해당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1996년에 준공된 현 인천사회복지회관은 28개 사회복지 기관·단체가 입주해 있지만, 건물 노후화와 공간 협소, 접근성 문제, 주차난 등으로 인해 시민과 종사자들의 불편이 지속돼왔다. 이에 인천시는 민선 8기 공약으로 회관을 새롭게 이전·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새 회관은 미추홀구 학익동 용현·학익 7블록 부지에 총사업비 656억 원을 들여 연면적 14,867㎡ 규모, 2개 동(복지회관·커뮤니티 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복지회관에는 사회복지 기관·단체 사무실, 미추홀 종합재가센터, 대강당, 회의실, 복지생산품 홍보관 등이 들어서며, 커뮤니티 공간은 도서관·세미나실·스터디룸 등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중앙투자심사에서는 ▲입주공간 배정의 공정성 확보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안정적 재원조달 방안 마련 등을 조건으로 사업이 통과됐다. 시는 향후 공공건축 심의, 설계 공모 및 기본·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군포시 무한돌봄센터가 지난 21일, 산본2동과 궁내동 일대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현장 홍보 프로그램 ‘찾아갑니데이’를 진행했다. ‘찾아갑니데이’는 시민이 직접 주변의 복지 위기가구를 제보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찾아가는 홍보사업이다. 무한돌봄센터는 매월 군포시 12개 동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위기가정 발굴과 복지서비스 연계 홍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10월 활동에서는 산본2동·궁내동 맞춤형복지팀과 협업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위기가구 제보 방법과 지원 내용이 담긴 홍보문을 배포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군포시 무한돌봄센터는 생계·의료·교육·주거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공적서비스와 긴급지원 등을 연계, 맞춤형 복지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이 위기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보다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센터는 오는 11월에는 광정동과 대야동 지역을 방문해 ‘찾아갑니데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복지의 손길이 직접 찾아가는 ‘찾아갑니데이’는 행정의 한계를 넘어선 현장형 복지의 모범 사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레이크머티리얼즈(대표 김진동) 임직원들이 **세종시 전의면의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월 23일, 레이크머티리얼즈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전의면을 비롯한 세종시 읍·면 지역의 연탄 사용 가정에 연탄을 미리 전달해 추운 겨울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임직원들은 직접 연탄을 나르고 어르신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마음의 온기’까지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추운 겨울, 연탄 한 장이 어르신들께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봉사활동에 꾸준히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기업의 따뜻한 나눔이 큰 힘이 된다”며 “세종사랑의열매도 이 마음이 지역 곳곳에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 장의 연탄은 단순한 에너지가 아니라, 누군가의 하루를 지탱하는
고용노동부는 10월 23일부터 상습 임금체불을 근절하기 위한 개정 근로기준법이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법 개정은 반복적·악의적 체불사업주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피해 노동자에 대한 구제 수단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정법에 따르면 3개월분 이상 임금을 체불하거나, 5회 이상 총 3천만 원 이상 임금을 체불해 상습체불사업주로 확정된 경우, 해당 사업주의 체불 정보가 신용정보기관에 공유된다. 이에 따라 이들은 대출, 이자율 산정 등 금융거래에서 불이익을 받게 되며, 국가 및 지자체의 보조·지원사업 참여도 제한된다. 또한 임금체불로 2회 이상 유죄 판결을 받고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는 체불임금을 모두 청산하기 전까지 해외 출국이 금지된다. 아울러 명단 공개기간(3년) 중 다시 임금을 체불할 경우에는 피해노동자의 처벌 의사와 관계없이 형사처벌이 가능한 반의사불벌 예외 규정이 적용된다. 이번 개정으로 체불피해노동자에 대한 보호도 대폭 강화됐다. 기존에는 퇴직자에게만 적용되던 체불임금 지연이자(연 20%) 제도가 재직자에게까지 확대되며, 명백한 고의나 3개월 이상 장기 체불 피해가 발생한 경우 노동자는 법원에 체불임금의 최대 3배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
고용노동부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숙박·차량·의료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민간기업과 제휴하며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휴식 지원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인기 관광지의 호텔과 지속적으로 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지난 5월 강원도 속초 ‘라마다속초 호텔’, 6월 부산의 **‘윈덤 그랜드 부산’**과 **‘호텔농심’**과 협약을 맺어 객실 가격을 인터넷 최저가보다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9월에는 전남 여수의 ‘라마다프라자 여수’, ‘한옥호텔 오동재’, 10월부터는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호텔앤컨퍼런스’, 제주도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그리고 **‘라한호텔 그룹(경주·전주·포항·울산·목포)’**과 협력해 최대 36%의 객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약 방법은 공제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숙박뿐 아니라 차량 이용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공제회는 쏘카와 제휴를 맺어 전국 5,000여 개 쏘카존에서 평일 60%, 주말 50% 할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외제차 및 캠핑카를 제외한 모든 차량에 적용되며, 쏘카 앱(App) 설치 후 공제회 전용 QR코드 접속 및 인증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합천군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해 10월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복지법’ 제25조에 따라 공공기관 종사자의 장애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한국장애인개발원 오성윤 전문 강사가 초빙돼 강의를 진행했다. 오 강사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의 개념과 유형, 관련 법령, 일상 속 차별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에 공감하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되짚고, 차별 없는 공직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의에서는 “장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이며, 모두가 함께 이해하고 배려해야 할 다양성의 한 형태”라는 메시지가 강조됐다. 오 강사는 “공직사회가 먼저 인식의 벽을 허물어야 장애인의 사회참여가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재혁 부군수는 “장애인식 개선은 공직사회의 책무이자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가치”라며 “이번 교육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포용적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캠페인,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에
대전 중구가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보조기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전보조기기지원센터 전문 강사가 진행했으며, 21일에는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22일에는 중촌복지관 강당에서 각각 열렸다. 교육에서는 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동·전동 휠체어, 전동스쿠터의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요령,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실습을 통해 실제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 대처법을 배우며, 이용자의 안전의식 향상에 중점을 뒀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시행된 **‘장애인전동보조기기 보험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기부담금 없이 대인·대물 피해를 최대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보장하는 제도다. 이용자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는 방식으로 운영돼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장애인분들이 보다 안전하게 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보험지원사업을 통해 사고 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이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전은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이 장학사업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고 청소년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개설한 ‘카카오톡 소통 채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설 3주 만에 가입자 수가 227명을 돌파하며, 지역사회와 학생들의 관심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번 카카오톡 채널은 청소년에게 익숙한 플랫폼을 활용한 접근성 높은 소통 창구로, 장학재단의 주요 사업과 교육지원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개설됐다. 재단은 이를 통해 실시간 알림, 챗봇 자동응답, 맞춤형 메시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장학생 및 학부모와의 쌍방향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은 최근 **생활비 장학금, 레벨업 장학금, 학습마일리지형 장학금 등 ‘맞춤형 장학제도’**를 도입했다. 기존의 성적 중심 장학금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성장 과정과 학습 여건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형 지원체계로 전환하면서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재단은 또한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장학생 선발 일정 ▲교육지원 사업 안내 ▲지역 교육 프로그램 공지 등 주요 소식을 빠르게 전파하고, 학생별·학년별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효율적인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이
서울시 성북구가 하월곡동 성매매 집결지(일명 ‘미아리텍사스’) 폐쇄를 앞두고, 그곳에서 생계를 이어오던 여성들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자활지원비’ 지급을 10월부터 본격 시작했다. 성북구는 해당 지역 재개발에 따라 생계 기반을 잃은 여성들의 안정적인 전환을 돕기 위해 2025년 10월 ‘제1회 자활지원대상 선정위원회’를 열고, 탈성매매 여성 8명을 1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은 여성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취업·자활활동 참여 유형별로 구체화됐다. 자격증 취득 또는 진학교육 과정을 월 80% 이상 이수한 경우: 월 70만 원 지원 공동작업장·인턴십 등 자활사업 참여자: 월 60만 원 지원 일반기업 취업 근로자: 월 60만 원 지원 신청자는 본인의 상황에 맞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12개월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자활지원비는 기존의 국비·시비 지원금에 더해 **성북구가 자체 예산으로 마련한 ‘추가 구비 지원금’**이 포함돼, 일부 참여자는 월 최대 2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생계 안정뿐 아니라 지속적인 자립 기반 마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자활지원비는 이달부터 순차
서울시가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해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참여형 캠페인을 열었다. 시는 22일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사회적 공감 확산과 포용적 도시문화 조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같이 걷는 동행, 천천히 가도 괜찮아’**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시민 7,5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부스를 둘러보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후원했다. 행사는 경계선지능 청소년들로 구성된 ‘예예무용단’의 발레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13개 유관기관과 단체, 후원기업이 함께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롯데글로벌로지스는 3년 연속으로 후원에 참여, 행사비 지원과 함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운영을 도왔다. 현장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했다. 행사장은 ‘일상’, ‘협력’, ‘당사자성과 연대’ 3개 주제로 꾸며졌다. ‘일상’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경계선지능인의 일상적 어려움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인천 서구의 **‘서로이음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가 개소 3년 만에 지역 내 장애인 고용의 핵심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서구는 22일 “센터가 장애인 맞춤형 취업 지원을 지속하며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구는 지난 2021년 8월, 장애인의 안정적 고용 기반을 마련하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로이음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 명칭에는 **‘장애인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이어지는 고리’**라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실제로 센터는 현장 중심의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취업 지원기관으로 성장했다. 센터는 장애 특성에 맞는 구인·구직 매칭 및 취업상담, 직업적응 프로그램,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취업 이후에도 근속 유지와 적응 지원을 위한 지속적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고용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개소 이후 총 390명의 장애인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공공일자리뿐 아니라 민간기업 취업 연계 성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어통역사가 함께하는 **‘동행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중증 청각장애인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프로그램은 면접 전 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