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연고가 없는 국가유공자를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하며 마지막 예우를 실천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보훈청은 이날 제주시 노인복지과, 국립제주호국원, 무공수훈자회, 상이군경회 등과 협력해 최근 별세한 무연고 국가유공자를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했다. 안장 대상자는 1975년 육군에 입대해 하사로 복무하던 중 공수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제대한 공상군경으로, 최근 제주시 관내에서 연고 없이 세상을 떠났다. 이날 오전 제주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무공수훈자회 선양단의 주관으로 관포식이 진행됐으며, 이후 양지공원에서 국립제주호국원까지 제주경찰청의 에스코트 속에 운구 행렬이 엄숙히 이어졌다. 국립제주호국원 충혼당에서 열린 안장식에는 제주도 관계공무원과 상이군경회,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 고인의 마지막 길을 경건히 배웅했다. 배태미 제주보훈청장은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여정에 예를 다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자 도민 모두의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무연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보훈청은 이번 안장식을 계기로 제주 지역 내 무연고 국가유공자 발굴 및 지원체계 강화, 그리고 국가유공자의 공헌과 희생이 끝까지 존중받
강릉시는 5일 강남체육관에서 **‘2025년 강릉시 사회복지대회 및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관계자, 사회복지공무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복지인의 노고를 함께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제26회 사회복지의 날(매년 9월 7일)**을 기념해 시민의 복지 인식 제고와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1부에서는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 27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2부에서는 민·관 사회복지인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 체육활동이 열려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평소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민간과 행정의 복지 인력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협력하는 민·관 통합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강릉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민·관 협력 기반의 사회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복지 현장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복지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계신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
경상북도는 5일 안동체육관에서 ‘2025년 경상북도 1030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마당’ 행사를 열고, 장애인의 자립과 직업재활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종사자와 근로 장애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 직업재활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와 자립 기반 강화를 다짐했다.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은 “일(1)이 없으면(0) 삶(3)도 없다(0)”는 의미를 담아 2009년 10월 30일에 제정된 기념일로,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안동영명학교 댄스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장애인 직업재활 및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유공자 표창 ▲우수기관 시상 ▲장애인과 종사자가 함께하는 장기자랑 및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이어졌다. 또한, 중증장애인생산품 홍보·전시회도 함께 열려 도내에서 생산 중인 농특산물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장애인생산품이 소개됐다. 경상북도는 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을 위해 총 347억 원의 예산을 투입,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장애인 드론교육 및 직업훈련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704명의 공공일자리 창출과 함께, 도내 48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
거제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해 오는 11월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경제적 자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총 195명을 선발한다. 분야별로는 ▲전일제 일자리 39명 ▲시간제 일자리 36명 ▲복지일자리 110명 ▲특화형 일자리 10명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18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미취업 장애인으로, 신청자는 장애인일자리신청서, 개인정보수집·이용동의서, 참여자 정보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면·동 주민센터 또는 사업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피부양자 및 임의계속가입자 제외), 타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장애인일자리사업에 2년 이상 연속 참여한 자 등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최종 선발자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면·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단체 등에서 ▲행정업무보조 ▲환경정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계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참여신청 방
밀양시장애인체육회는 5일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제1회 밀양시 장애인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밀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밀양시 최초의 종합형 장애인체육대회로, 지역사회에 큰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해 제기차기, 한궁, 줄다리기 등 7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치며 화합의 장을 이뤘다. 그동안 밀양시는 경남장애인게이트볼대회, 경남농아인볼링대회 등 단일 종목 중심의 대회를 꾸준히 개최해왔으나, 다양한 종목을 아우르는 종합체육대회 개최에 대한 지역 장애인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이번 첫 대회가 추진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년 밀양시장애인체육회 설립 이후 처음 개최된 종합대회로, 지역 장애인 체육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제1회 밀양시 장애인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체육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5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청주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활용될 승합차량 구매비 7억 7천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청주시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열렸으며, 이범석 청주시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한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지원금은 청주 지역 사회복지기관 20개소에 각 1대씩, 총 20대의 승합차량 구입비로 사용된다. 차량은 기관별 이동 서비스, 복지 프로그램 운영, 취약계층 지원 활동 등 다양한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관은 지난 8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한 **‘차량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모금회는 공모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내 기관들의 이동 여건 개선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번 차량 지원이 각 기관의 복지활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기업,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충북모금회의 적극적인 사회공헌에 깊이 감사드리며, 청주시도 지역복지와 나눔문화
고흥군은 5일 동강면 중촌마을에서 ‘제32호 천사랑의 집’ 기증식을 열고,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다시 한번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신훈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고흥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보금자리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천사랑의 집’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세이프티 하우스’ 주거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된 프로젝트로, 이번 32호는 17평 규모의 목조주택으로 신축되어 주거 취약 가정에 전달됐다. 이번 사업은 공직자들의 자발적 성금과 민간의 재능기부가 더해진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꼽힌다. 러브하우스팀(나진건설)의 시공, 혜인건축사사무소의 설계, 한국국토정보공사 고흥지사의 지적측량 지원 등 다양한 기관의 도움과 함께, 동강면 사회단체와 주민들의 생활용품 기증이 이어져 따뜻한 손길이 모였다. 공영민 군수는 “공직자와 자원봉사자들이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새로운 집을 통해 가족들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의 ‘천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2003년부터 시작되어 열악한 주거환경에
강원특별자치도시각장애인협회 횡성군지회(지회장 임종숙)는 제46회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하는 **‘횡성군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5일 횡성문화원 1층 발표회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임종숙 지회장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명기 횡성군수와 표한상 군의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시각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한 국제 기념일로, 매년 10월 15일 전 세계에서 기념하고 있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시각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임종숙 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복지대회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사회가 시각장애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연대의 시간을 보여줬다. 앞
서울시가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특히 출산 신혼부부는 최장 12년까지 대출 연장, 청년은 월세 기준 상향(70만 원→90만 원) 등 실질적 주거 지원 폭이 커진다. ■ 신혼부부, 자녀 출산 시 대출 기간 ‘최장 12년’까지서울시는 11월 20일부터 신규 및 연장 대출 신청자부터 개정된 제도를 적용한다. 현재 무주택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 포함)는 국민·신한·하나은행을 통해 최대 3억 원 한도 임차보증금 대출 시 연 4.5%(최소 1%)까지 이자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출산가구의 대출 연장 혜택이 기존 ‘자녀 1명당 2년’에서 4년으로 확대된다.이에 따라 자녀 2명을 출산한 경우, 기본 4년 + 8년 연장 = 총 12년 동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난임 가구는 진료확인서 등 증빙을 제출하면 2년간 연장이 가능하며, 연장 기간 중 출산 시 추가 4년이 더해져 최장 10년간 대출 유지가 가능하다.서울시는 “난임·고령 출산 증가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전세·월세 혼합계약도 지원… ‘환산 임차보증금’ 도입최근 전세보다 월세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 2026년에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11월 5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제12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장학사업 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재단 임원 18명이 참석했다. 2026년 장학사업 규모는 총 12개 사업, 745명 대상, 13억 5,000만 원 지원으로 확정됐다. 주요 장학사업은 ▲지역대학입학 장학금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 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등이다. 특히, 예체능꿈나무 장학생을 기존 20명에서 25명으로 확대하고, 지역전략산업 인재양성 장학생도 40명에서 50명으로 늘려 지역 정주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 학생들의 교육기자재 구입비를 지원하는 ‘장애학생 지원 장학사업’**을 운영해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사회적 포용 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지난 10월 개최된 제2회 장학수기 공모전 시상식 결과와 함께,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예체능꿈나무 장학생 윤진명(김해영운고 3학년)**의 입상 소식도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노은식 김해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다 19세의 나이에 산화한 한 젊은 병사가 74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주인공은 바로 고(故) 양이한 일병으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경북 포항 도음산 정상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양이한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 19세의 호국영웅, 74년 만에 돌아오다양이한 일병은 1950년 7월 국군 제8사단 제10연대에 입대해 ‘포항 전투’에 참전했다가 장렬히 전사했다.그는 경남 김해 출신으로, 1931년 태어나 일찍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전쟁터로 향했다. 당시 나이 고작 19세였다. 이번 신원확인은 2005년 3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도음산에서 발굴된 유해의 DNA를 고인의 딸 양종금(78) 씨의 유전자 시료와 대조한 결과로 확인됐다.양 씨의 DNA 시료는 2021년 10월, 국유단 탐문관이 직접 자택을 방문해 채취한 것이었다. 국유단은 유가족 탐문과 전사자 병적부 분석, 지역 전사(戰史) 조사 등을 바탕으로 전국 각지에서 유전자 시료를 확보하고 있다.이번 사례처럼 탐문팀의 집요한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 총 262명의 전사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 낙동강 전세를 뒤집은 ‘포항 전투’의 영웅양이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에 조성된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의 공사를 완료하고, 11월 중 세종시·세종경찰청·충청지방우정청에 시설을 이관해 주민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 총사업비 675억 원 투입… 생활·문화·안전 기능 모두 갖춘 복합공간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4생활권(반곡동·집현동) 주민의 생활 편의와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복컴으로, 총사업비 67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7,163㎡(부지면적 15,009㎡)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주민센터,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행정·보육 기능을 비롯해,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GX룸, 악기연습실, 문화관람실, 도서관, 휴게정원 등을 갖춘 생활·문화·체육 복합시설로 구성됐다. 행복청은 이번 복컴이 **행정·소방·치안·우편·문화·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공공서비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소방·경찰·우체국 통합 입주… “주민 안전까지 한곳에서”이번 복컴은 기존 복합커뮤니티센터 기능 외에도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 우체국이 함께 입주하는 통합형 공공시설이라는
장수군 장애인체육회 소속 탁구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잇달아 메달을 획득하며 지역 스포츠의 저력을 입증했다. 장수군은 지난 4일 “장수군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국제무대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25 아시아지역선수권대회’**에서 백영복 선수는 남자 단식과 복식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 2개를 획득,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산하 **아시아장애인탁구연맹(APTTF)**이 주최한 아시아 최고 권위의 대회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반영되는 공식 국제대회다. 이어 같은 시기에 개최된 **‘제21회 서산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는 김준오 선수가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국내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두 선수는 꾸준한 훈련과 강한 의지로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며, 장수군 장애인체육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보여줬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장수군 선수들이 연이어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열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장수군장애인
대구광역시 군위군이 군민의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생활민원 기동반’**을 이달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 실현과 취약계층 생활 개선을 목표로 추진된다. ■ 군위군–어울림 청년연합회, 생활민원 기동반 위탁 운영 협약군위군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단법인 어울림 청년연합회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기동반 운영의 전 과정을 청년 단체가 맡아 민원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4일 생활민원 기동반 운영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군민의 생활상을 세밀히 살피고 실제 민원 해결 과정을 함께했다. 이날 김 군수는 홀몸 어르신 가구 3곳을 방문해 전등 교체, 현관문 수리 등 안전 관련 민원을 직접 해결하며 “작은 불편에도 군이 먼저 찾아가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작은 불편, 바로 해결”… 생활민원 기동반 운영 방식‘생활민원 기동반’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활 불편 사항을 무료로 처리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노인 부부 ▲조손가정(65
전북특별자치도가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안정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전북도는 2026년부터 **‘가정위탁 아동용품구입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마련됐으며, 친부모의 보호가 어려운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 필요한 초기 양육물품(유모차, 아기침대, 기저귀 등)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아동용품 구입비는 장애아동, 학대피해아동, 2세 이하 영유아 등 전문위탁가정에 한해 지급되어 일반위탁가정은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전북도는 일반위탁가정에도 균등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이번 신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금은 위탁아동 1인당 100만 원으로, 신규 일반위탁가정에 한해 최초 위탁 시 1회 지급된다. 총 사업비는 연 7천만 원 규모,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2억 1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수행은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가 맡아 신청 접수 및 지원금 지급 등 실무를 담당하며, 도는 이를 통해 위탁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동이 새로운 환경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