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건강교육으로 ‘아토피 제로(Zero)’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양평군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인형극으로 배우는 아토피 피부염 예방 교육’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등록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7개소 297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학생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의료물품을 지원하는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양평군은 2009년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현재 유치원·어린이집 51개소, 초등학교 20개교, 중·고등학교 3개교 등 총 74개소가 참여 중이다. 이번 교육은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과 관리 방법을 어린이의 이해 수준에 맞춰 전달하기 위해 동화 구연 형식으로 구성됐다. 군은 지역별 보건 거점기관인 ▲양평군보건소 ▲양서에코힐링센터 ▲용문건강생활지원센터와 연계해 총 15회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이해 △올바른 목욕법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등으로, 인형극과 노래, 율동을 활용한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돼 어린이와 교사
평택시가 통합 30주년을 맞아 열리는 **‘평택 EVERYONE 축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평택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동안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건소 신속대응반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고 22일 밝혔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으로 구성된 재난 대응 전문팀으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소방서 및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환자 이송 및 응급 처치를 신속히 수행한다. 평택보건소는 축제 기간 동안 ▲현장 대응 인력 비상대기 ▲응급의료기관·소방서 간 실시간 상황 공유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즉각 출동 및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등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축제는 즐거워야 하지만, 안전이 확보되어야 진정한 축제”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은 준비에서 나온다’는 말처럼, 평택시의 이번 조치는 대규모 행사 안전관리의 모범 사례로 평가될 만하다. 축제의 열기만큼이나 안전
포천시가 주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실습형 요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포천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요리보고 조리먹는 건강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스스로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밀착형 건강 프로그램이다. 건강요리교실은 총 4회차로 진행된다. 1회차: 10월 24일 2회차: 10월 28일 3회차: 11월 19일 4회차: 12월 19일 모든 수업은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교육실에서 회차별 10명 내외 소수 정원으로 운영되며, 참가자가 직접 조리에 참여하는 체험 중심 실습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저염 식단 구성법 ▲고혈압·당뇨 예방 식단 설계 ▲저당 소스를 활용한 건강식 조리 ▲단백질·비타민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 구성 ▲가족이 함께 만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은숙 포천시 보건소장은 “이번 건강요리교실은 단순한 요리 강좌가 아닌, 일상 속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도록 돕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가족과 함께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인천 부평구가 취약계층 산모의 건강한 출산과 산후 회복을 돕기 위해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부평구 보건소는 22일 “경제적 여건으로 산후조리에 어려움을 겪는 산모를 지원하기 위해 산모 1인당 150만 원 상당의 인천e음 지역화폐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모의 안정적인 산후조리와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급된 포인트는 인천e음 가맹 산후조리원 및 산후조리서비스 업종에서 12개월간 사용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부평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산모로,▲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희귀질환 산모 ▲북한이탈주민 보호대상 및 그 배우자 ▲장애인 및 배우자 ▲다문화가족(기준중위소득 65% 이하) 등이 해당된다. 이외에도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가정 ▲청소년 부모 ▲다태아(쌍둥이) 출산 산모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임신 32주부터 출산 후 90일 이내까지 가능하며, 산모 본인이 정부24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방문 신청 중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다문화 산모나 청소년 산모는 배우자 또는 직계가족 대리 신청도 허용된다. 부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1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도양읍 동봉마을에서 치매안심센터, 녹동파출소, 마을 주민과 함께 ‘치매노인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종 예방 모의훈련은 치매 어르신이 실종된 상황을 가정해 실종 신고부터 상황전파, 배회자 발견, 건강상태 확인, 보호자 인계까지의 전 과정을 실제와 유사하게 진행함으로써 실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 내 치매 어르신 실종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과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치매노인 실종 문제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실제 상황 시 초기에 적절한 대응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치매노인과 그 가족들이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임산부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22일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꽃과 나무로 유명한 경북 천년 숲 정원에서 출산을 앞둔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주시보건소는 천년숲애 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산림치유지도사와 숲해설가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체계 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숲태교’는 숲속의 음이온과 피톤치드를 활용해 임신 중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연 속에서 태아와 교감을 형성하도록 돕는 산림치유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호흡 명상과 숲길 걷기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하바리움 디퓨저를 직접 만들어보는 등 감성 힐링 시간을 보냈다. 참가한 한 예비엄마는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고, 아기와 함께 숨 쉬는 기분이었다”며 “남편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은 “이번 숲태교 프로그램은 예비부모의 심신 안정을 돕는 동시에 태아와의 교감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가족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숲의 향기와 바람 속에서 탄생을 준비하는 시간, 그
가평군보건소는 지난 10월 2일부터 관내 인가된 대안교육기관을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해 시행 중이라며, 흡연자와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가평군에는 설악면에 위치한 **‘노비따스음악중고등학교’**가 대안교육기관으로 인가돼 있으며, 법 시행에 따라 교사와 운동장을 포함한 모든 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 기관 내에서 흡연이 적발될 경우 국민건강증진법 제34조에 따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가평군보건소는 현재 해당 기관에 금연 안내표지 부착, 홍보물 비치, 학생 및 교직원 대상 금연교육 등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장우진 가평군보건소장은 “대안교육기관은 청소년이 생활하고 학습하는 공간인 만큼 철저한 금연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흡연자는 금연구역 내 흡연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관은 금연표지 부착 등 관리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달라”고 강조했다. 금연은 선택이 아니라 ‘배려의 시작’이다. 청소년이 숨 쉬는 공간만큼은 깨끗해야 한다는 사회적 약속
의정부시보건소가 만성질환과 거동 불편 등으로 의료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집중 방문 건강관리’ 및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 노인들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간호사들이 직접 노인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혈압·혈당 측정 등 기본 건강검사뿐만 아니라 신체활동 향상, 균형 잡힌 식습관, 구강 건강, 낙상 예방 등 노인의 생활 전반을 관리한다. 특히 폭염이나 한파 등 기후 위기 시기에는 고위험 노인 대상 안부 확인 및 대응 물품 전달 등 안전 돌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건강관리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사후관리 단계에서는 한의사와 간호사가 함께 방문해 건강 상담과 한의약적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건강 유지와 회복을 돕는다. 장연국 의정부시보건소장은 “방문 건강관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강은 찾아가는 손길에서 시작된다. 의정부시의
하남시는 가을철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바이러스나 세균이 인체로 전파되는 질환으로, 산과 들, 밭, 야생동물 서식지 등 풀이 무성한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평균 10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두통·근육통·오한·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으로, 초기에 항생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구토·설사·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2024년 기준 치명률은 **18%**에 달하며,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예방이 유일한 대응책이다. 경기도 내에서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2022년 40건, 2023년 38건, 2024년에도 27건이 보고되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하남시보건소는 감염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생활 속 예방법을
대구 중구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21일 오전 7시 50분, 계성중학교(달성로 35)에서 전교생 및 교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든든한 아침 한 끼로 파워 ON’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배움터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중구보건소는 청소년기의 아침식사 중요성을 알리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아침 대용식을 직접 전달했다. 중구보건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청소년 아침식사 실천 캠페인’**을 이어오며, 청소년들의 성장 발달과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방송교육을 통한 영양·식습관 교육과 함께 비만·흡연·음주 폐해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류규하 중구청장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 대용식을 건네며 “아침식사는 하루의 에너지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든든한 한 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끼의 아침이 하루의 리듬을 바꾼다. 바쁜 등굣길 속에서도 건강을 챙기려는 중구의 세심한 정책이 청소년들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금산군보건소가 직장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28일 금산우체국에서 ‘이동 금연클리닉’과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바쁜 업무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직접 찾아가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금연 상담부터 맞춤형 건강관리까지이동 금연클리닉은 전문 금연상담사가 참여해 흡연자들에게 담배의 유해성 교육과 1:1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참여자들은 상담을 통해 금연 의지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직장 내 흡연 근로자를 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피드백을 통해, 직장 내 금연 환경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 직장인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병행보건소는 금연클리닉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혈압·혈당을 현장에서 측정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질환 조기 발견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이미 금산우체국 직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실시된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이 식습관 개선과 운동 실천 등 행동 변화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 “직장 내 건
부천시가 알코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실질적인 금주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천시는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오는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금주의 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알코올 사용의 위해성과 음주 갈망 조절법, 금주의 필요성과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혼술’ 문화의 위험성과 금주 지속 방안을 주제로 한 체험 활동을 통해 참여자가 스스로 음주의 문제를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 대상은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는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과 일반 시민도 포함되며, 총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음주 문제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교육 외에도 ‘알코올 사용장애 자기척도(AUDIT-K)’ 평가를 통한 상담과 개인별
봉화군보건소가 생물테러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을 실시했다. 봉화군보건소는 지난 20일 보건교육실에서 소방서와 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명 살상이나 사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생물테러 상황을 가정해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기관 간 협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훈련은 보건소의 초동대응 역할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생물테러 발생 시 초동대응조치 절차 ▲개인보호구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및 3중 검체수송용기 사용법 ▲검체이송 절차 등을 이론과 실습으로 익혔다. 특히 봉화소방서의 레벨A 보호복 착·탈의 시연 후,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레벨A와 레벨C 보호복을 착용·실습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실전 상황에서 개인보호장비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직접적인 실습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제돈 봉화군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예기치 못한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주민 피해를 최소
광주 동구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동구는 오는 11월 12일 ‘난임부부 마음챙김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진행된 ‘난임부부 건강챙김’ 강좌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광주 증심사의 후원금으로 추진된다. 이번 클래스는 ‘힐링 꽃바구니 제작’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꽃을 만지고 꾸미는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난임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신청은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이며, 난임부부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동구보건소 보건사업과 모자보건팀을 통해 가능하다. 임택 동구청장은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부부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고 다시 희망을 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양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구는 주민 건강 증진과 가족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정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마음의 회복’까지
강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을 넓히고 있다.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17일 치매극복선도단체 1곳과 치매안심가맹점 3곳을 신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단체는 노부모돌봄센터이며, 치매안심가맹점으로는 강진꽃백화점, 한끼, 카페 목리가 추가됐다. 치매극복선도단체와 치매안심가맹점은 중앙(광역)치매센터가 인증하며,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치매 친화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강진군은 치매선도단체 5곳, 치매안심가맹점 12곳을 운영 중이다. 이들 단체와 가맹점은 ▲배회 어르신 임시 보호 및 신고 ▲치매안심센터 사업 안내 ▲치매 인식개선 홍보 등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준호 강진군 보건소장은 “이번 지정 확대는 지역 내 치매 인식 개선과 공감대 확산에 큰 의미가 있다”며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극복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을 연중 상시 모집 중이며, 신청 관련 문의는 센터로 하면 된다.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