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는 친환경 신소재 산업의 거점을 마련했다.도는 4일 경산시 진량읍 경산4일반산업단지에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소재 산업화 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224억 원 투입, 친환경 나노섬유 산업화 거점 구축이날 준공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도·시의회 의원, 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 선정 이후, 2026년까지 총사업비 224억 원을 투입해 ‘자원순환형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산업화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센터는 부지 3,000㎡, 연면적 2,787㎡(지상 3층) 규모로, 증해기·아세틸화 반응기 등 원료 전처리 장비를 비롯해 시험·인증 및 시생산 장비 30여 종이 구축되어 있다.2026년까지 총 37종의 상용화 지원 장비를 완비할 계획이다. ■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친환경 소재‘셀룰로오스 나노섬유(CNF)’는 식물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 수준으로 분해해 만든 차세대 친환경 신소재다.플라스틱 대비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고, 생분해성이 뛰어나 자동
송기섭 진천군수가 충북의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하며 ‘균형’과 ‘지속성’을 기반으로 한 충북형 소상공인 성장 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그는 “소상공인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주체”라며 자립적 지역경제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 “성장에서 균형으로”… 충북형 자립경제 비전 제시4일 진천읍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린 **‘제1회 충청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송기섭 군수는 “충북의 산업경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화로 성장했지만, 그 혜택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했다”며 “속도의 성장에서 지속의 성장, 기업 중심에서 사람과 상권 중심의 경제 구조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형채) 주최, 진천군소상공인연합회(회장 안원희) 주관으로 열렸으며, 도내 소상공인 300여 명이 참석해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나눴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이양섭 도의회 의장, 윤건영 교육감, 노진상 중기청장 등 주요 인사도 참석해 소상공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 “단기 지원 넘어 체질 개선해야”송 군수는 “그동안 소상공인 정책은 위기 극복을 위한 단기적 지원과 보조금 중심에 머물러 있었다”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의 새만금 유치를 공식화하며 전북을 미래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전북도·군산시·지역 정치권, 국회서 한목소리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융합 연구시설의 전북 새만금 유치’를 촉구했다.이날 회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전북 지역 국회의원, 전북도의회 의장, 공동유치위원장인 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전북대·군산대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새만금은 교통·산업·에너지 인프라를 모두 갖춘 최적의 입지”라며, 정부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새만금을 최종 입지로 선정해달라고 건의했다. ■ 10년 넘게 이어진 핵융합 연구 기반전북도와 군산시는 이미 **2009년 국가핵융합연구소(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2012년에는 플라즈마기술연구소를 개소해 핵융합 연구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에도 연구 인프라 확충, 산업단지 기반 조성, 입지 여건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왔다. ■ 새만금, ‘청정에너지 허브’로 최적 입지새만금은 도로·철도·항만·공항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국가 교통 허
인천광역시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민 체감형 복지와 미래도시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둔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11월 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 인천시 2026년 예산안 15조 3,129억 원… 전년 대비 2.5% 증가인천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 규모는 15조 3,129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14조 9,430억 원)보다 3,699억 원(2.5%) 증가했다.자체수입은 5.3% 감소했으나,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고보조금·지방교부세 등이 8.6% 증가하며 전체 예산이 확대됐다. 시는 이번 예산을 통해 ▲시민행복 체감사업 ▲민생경제 및 약자복지 ▲글로벌 톱텐시티 도약 ▲미래사회 투자 등 4대 핵심 분야에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 ■ 시민 체감형 민생지원에 3.8조 원 투입인천시는 시민들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교통 정책에 총 3조 8천억 원을 투입한다.출산·양육·주거를 지원하는 ‘i+ 드림 시리즈’ 예산을 확대해 ▲i+ 1억드림 646억 원 ▲i+ 길러드림 10억 원 ▲i+ 집드림 114억 원을 반영했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K-패스 및 인천 i-패스 658억 원 ▲해양 교통비 지원 ‘i-바다패스’ 100억 원을 책정했
화순군의 대표 농·특산물 유통브랜드 **‘화순팜’**이 올해 10월 말 기준 매출 52억 원을 돌파하며, 연간 목표 50억 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화순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B2B2C(기업–소비자–플랫폼) 융합형 공공 쇼핑몰 모델을 도입해,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 중심의 유통혁신을 동시에 이루며 주목받고 있다. 군은 올해 초부터 농가소득 향상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목표로 ‘화순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소비자 맞춤형 유통채널 구축에 나섰다.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품 추천 서비스, 기업·단체를 위한 대량구매 전용 채널, SNS 공동구매 및 기획세트 출시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소비자에게는 합리적 선택”**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했다. 또한 화순사랑상품권 간편결제 시스템과 **‘화순팜 e-선물카드’**를 도입해 지역화폐와 디지털 소비가 결합된 새로운 상생 소비문화를 만들어냈다. 이 같은 혁신은 농가의 소득 증대뿐 아니라, 군민의 편익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화순팜’은 공공 쇼핑몰임에도 불구하고 민간 플랫폼 수준의 기획력과 마케팅 전략을 갖추며, 상품 품질 고도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
대구광역시가 산업단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규제 개선과 기업 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4차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 현장 중심 간담회… 기업·유관기관 한자리에대구시는 11월 4일 오후 3시,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제4차 합동간담회를 열었다.이번 회의에는 거림테크㈜, 농업회사법인 ㈜영풍 등 9개 기업 대표를 비롯해 대구시 관련 부서장, 구·군 관계자, 유관기관 임직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청취하고, 관계 부서가 직접 해결책을 논의하는 **‘현장 중심 협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 기업 애로사항 12건 논의… “현장 목소리로 정책 만든다”참여 기업들은 ▲제조업 인력 부족 및 R&D 지원 확대 필요성 ▲대기배출시설 자가측정 비용 부담 완화 ▲산업단지 내 인프라 개선 및 업종 규제 완화 등 다양한 현안을 제기했다. A기업은 제조업 중심의 기술개발 및 고용지원 확대를 요청했으며, 관계기관은 고용장려금 지원과 R&D 연계 지원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B기업은 대기배출시설 자가측정 비용의 과도한 부담을 지적했고, 시는
김천시가 ‘2026년 FTA기금 과수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신청 접수를 오는 11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지역농협과 대경사과원예농협 김천지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수 재배 농가의 고품질 과실 생산과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지원 정책으로, 대상 품목은 포도, 자두, 복숭아, 사과, 배 등 5개 품목이다. 지원 항목은 ▲비가림하우스(개·보수 포함) ▲관수·관비 시설 ▲다겹보온커튼 등 고품질 및 재해예방을 위한 6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총사업비는 보조 50%(국고 20%, 지방비 30%), 융자(이차보전) 30%, 자부담 20% 비율로 운영된다. 신청 자격은 다음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출자출하조직에 속해 있고, 최근 3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을 출하 약정한 농가▲2024년 12월 31일(한·필 FTA 발효일) 이전 조성된 과원 단, 재해예방시설은 2026년까지 신규 과원도 한시적으로 지원 가능하다. 2026년도부터는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된다. 비가림시설(하우스 개·보수 포함), 지주시설(Y자형), 냉해방지용 순환팬, 폭염 피해 방지용 환기팬, 관정 등 6개 전문공사 항목에 대해 시공업체를 직접 선정해 농가의 편의성과
경상남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도는 청년 정착형 일자리 창출부터 돌봄·주거·문화 인프라 확충까지 다양한 사업이 현실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4일 밝혔다. ■ 경남, 4,337억 원 규모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용‘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2022년부터 인구감소지역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매년 약 1조 원 규모로 전국 107개 지역(인구감소지역 89곳, 관심지역 18곳)에 배분된다. 경남은 도내 18개 시군 중 13곳이 인구감소 또는 관심지역으로 지정되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337억 원(광역기금 878억 원, 기초기금 3,459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도는 이를 바탕으로 ▲저출생 극복 ▲청년유출 방지 ▲생활인구 활성화 등 핵심 분야를 중점 추진 중이다. ■ 남해군, 축구로 지역에 활력 불어넣다남해군은 경남도와 함께 총 98억 원을 투입해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를 건립했다.숙소·학습실·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이 시설은 학생 선수들의 훈련과 생활을 지원하는 복합 스포츠 인프라로, 올해 개관 이후 지역 청소년 인구가 2배 이상 증가(81명→189명) 하는 등
전북특별자치도가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서 후보특구로 선정되며, 반려동물 신약개발과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 전북, 네 번째 규제자유특구 후보로 선정전북특별자치도는 4일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가 중기부 공모에서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규제자유특구’는 2019년 도입된 제도로, 비수도권 지역이 혁신 신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주는 제도다.특구로 지정되면 정부의 R&D·인프라 지원, 세제 혜택,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전북은 이미 ▲친환경자동차특구(2019) ▲탄소융복합특구(2020) ▲기능성식품특구(2025) 등 3개 특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동물의약품 특구가 4번째 규제자유특구로 추진된다. ■ 450억 원 투입… 익산·정읍 중심의 실증 사업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는 총 450억 원 규모, 180.16㎢에 달하는 구역에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주요 거점은 익산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와 정읍 전북첨단과학산업단지이며, (재)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이 총괄을 맡고 국가독성과학연구소 및 17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 반려동물 신약
전기차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을 통해 순환경제를 실현할 핵심 국가 인프라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가 포항에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포항, 국가 배터리 순환경제 중심지로 도약포항시는 4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개소식’을 열고, 배터리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산업 전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이번 개소식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해온 배터리 자원순환 거점 구축 사업이 국가 단위 실증체계로 완성됐음을 의미하며,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배터리 순환경제 시대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 489억 원 투입… 전주기 서비스 가능한 국가 거점‘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는 총사업비 489억 원이 투입된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사업으로, 포항시가 부지를 제공해 기반 조성을 지원했다.이곳은 연구개발(R&D)부터 성능평가, 인증, 비즈니스 지원까지 배터리의 전주기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통합 체계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배터리 자원화 기술의 실증 및 산업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 지역 연계 생태계로 확장… 녹색산업 전환 촉진클러스터는 인근의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등과 연계되어 재사용·재활용 산업
전북특별자치도는 11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안)’에 대한 기업·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조에 따른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 절차의 일환으로, 시·도지사가 금융중심지 지정을 신청하기 전 개발계획안을 공고하고 주민·기업·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 절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이 수립한 개발계획(안)의 주요 내용이 공유됐으며, 참석자들은 ▲전북 금융중심지의 비전과 특화 전략 ▲핵심 추진 과제 ▲산업·인재 생태계 조성 방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도민설명회 및 지방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개발계획(안)을 보완한 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까지 최종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금융위원회에 공식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이 자산운용 중심의 특화된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개발계획이
서울시가 소상공인의 ‘자생적 성장’을 지원하는 131억 원 규모의 민관협력형 펀드를 조성한다.시는 11월 7일부터 ‘소상공인 더성장 펀드’ 운용을 개시하며, 단순한 금융지원이 아닌 성장 중심의 투자형 지원정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 보호에서 ‘성장’으로…131억 원 규모 ‘소상공인 더성장 펀드’ 출범서울시는 당초 50억 원 규모로 계획했던 펀드를 131억 원으로 262% 증액해 조성했다.이 중 45억 원 이상을 서울 지역 유망 소상공인 발굴 및 육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기관이 공동 출자한 민관협력형 성장 펀드로, 서울시가 향후 4년간 30억 원을 출자하며 민간 자금과 결합한 혁신형 투자 구조를 구축한다. 서울시는 지난 7~8월 펀드 운용사 선정을 마쳤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유망 소상공인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Accelerating) 지원에 착수한다. ■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단순 자금지원 넘어 성장 사다리 구축‘소상공인 더성장 펀드’는 기존 융자 중심의 생계형 지원에서 벗어나 소상공인이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투자 대상은 서울시 유망
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1월 5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인도네시아 중심의 기존 협력 체계를 다변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기업 30여 개사와 베트남 현지 기업 100여 개사가 참여해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모색한다. 그동안 해양수산부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해양플랜트 해체·재활용 ▲인력 양성 ▲기술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베트남 협력 행사는 그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력국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특히 베트남은 석유·가스 생산용 대규모 해양플랜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노후 플랜트를 친환경적으로 해체·재활용하기 위한 안전 기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해체 및 재활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우리나라 해양플랜트 서비스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한-베트남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 포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11월 3일 기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금액이 연간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392억 원) 대비 약 2.9배 증가한 수치로,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까지 약 1조 1,700억 원 규모의 거래 실적이 예상된다. ■ 비대면 도매시장, 거래 3배 급증…유통 패러다임 바꾸다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식품부가 직접 개설·운영하는 비대면 도매시장으로, 산지와 소비지가 직접 참여해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기존 오프라인 도매시장의 복잡한 유통단계를 단축하고, 물류비 절감·가격 투명성 강화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유통 혁신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거래동향을 보면 일평균 거래금액은 18.4억 원 → 32.6억 원으로 77% 증가, 참여업체 수는 3,804개 → 5,272개로 39% 늘었다. 품목별 거래 비중은 청과 46.4%, 축산 40.5%, 양곡 8.2%, 수산 4.9% 순으로 나타났다. ■ 산지 직거래 확대…유통단계 축소·배송 효율↑특히 청과류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산지–소비지 직거래 비율이 **28%에서 44.1%**로 확대됐으며, 도매시장 반입 없이 소비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전광역시는 11월 4일 ‘2025 중소기업융합대전’ 개막식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융합과 혁신으로, 중소기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전국 중소기업 간 협업과 기술융합을 통해 창출된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협업축제로 진행됐다. ■ 정부포상 20점 수여…중소기업 협업의 성과 ‘결실’이날 개막식에서는 중소기업 간 교류·협업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게 금탑·동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지맥스 정성우 대표가 수상했다. 정 대표는 개방형 혁신을 통한 협업으로 자동차 내·외장재, 흡음재, 접착제 등 신기술을 상용화해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에이티에스 이재진 대표가 받았다. 충북 연합회장으로 재임하며 중소기업 간 협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친환경 수출용 접이식 박스 등 5건의 성공적 협업 사례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코텍 최주원 대표와 ㈜지에프에스 김현식 대표에게 돌아갔다. 최 대표는 특수 표면처리 기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