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팔탄보건지소에서 운영 중인 어르신 대상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올해 1월부터 화성시서부보건소 팔탄보건지소에서 처음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80세 이상 고령자 및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매 예방, 정신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팔탄면 내 은퇴자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운영되며, 초기 3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7명의 봉사자가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특기를 살려 어르신들과 함께 교감하며 건강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팔탄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열리며 지금까지 총 39회차가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그림책 읽기와 이야기 나누기 ▲율동과 간단한 체조 ▲색종이·생화를 활용한 꽃꽂이 등 정서적·신체적 활력을 높이는 다양한 감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혼자 있을 땐 적적했는데, 이웃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웃다 보면 몸도 마음도 젊어지는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어르신들의 집중력과 소통 능력이 향상되고 표정이 밝아지는 변화가 뚜렷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주시가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의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시는 오는 11월 중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신규 입주자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상반기 모집 이후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문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10월 한 달간 청년매입임대주택의 퇴실 세대를 보수·정비해 재공급함으로써 입주 회전율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 히 지난 2월 진행된 첫 모집에서는 5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이번에도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시는 이번에 12호 규모의 신규 입주자를 선발해 12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 ‘청춘★별채’는 기존 청년 매입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시세의 40% 수준에서 ‘월 1만 원’으로 낮춘 전주시 대표 청년 주거정책이다. 대상은 전주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 예정인 19세~39세 무주택 미혼 청년 중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한 이들이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무주택 요건 충족 시 최대 4회 재계약 가능(최장 10년)**하다. 또 입주 기간 중 결혼할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 연장이 가능해 결혼·정착
서울시는 오는 10월 23일 오후 2시, 마포구 월드컵컨벤션에서 **‘제4회 서울특별시 1030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및 축제의 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030 장애인직업재활의 날’은 10월 30일, ‘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10·30)’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장애인 일자리의 중요성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뜻깊은 날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직업재활의 의미를 기리고, 장애인직업재활 현장에서 헌신해 온 장애인 및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직업재활의 가치와 미래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1부는 해맑음보호작업시설 소속 ‘풀문공연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장애인 자립증진과 직업재활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특별시장 표창 15명,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 18명, ▲기타 기관표창 등 총 61명의 유공자가 포상을 받는다.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은 나○○ 씨는 중증시각장애에도 불구하고 성실한 근무로 모범이 됐으며, 김○○ 씨는 중증장애인 공연단의 안정적 무대 운영을 도와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김천시는 지난 10월 18일, 김천시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맨발걷기 친구들 성과공유회’**가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김천시 보건소의 맨발걷기 교실을 수료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건강 동아리 **‘맨발걷기 친구들’**이 6개월간(4~9월) 꾸준히 실천해 온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들은 비대면 오픈 채팅방을 통해 서로의 걷기 기록을 독려하며 총 442회에 달하는 걷기 활동을 이어왔다. 단순한 걷기 운동을 넘어, 혈압 자가 측정과 물 마시기 습관화 등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건강관리 습관을 실천하며 시민 주도형 건강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맨발걷기 친구들’은 활동 전후로 체성분·혈액·혈압·정신건강(우울·불안·스트레스) 등 다양한 항목을 측정해 객관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평균 체중 0.7kg 감소, 체지방량 1.5kg 감소, 골격근량 0.3kg 증가 등 긍정적인 신체 변화를 보였으며, 혈압과 혈액 수치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특히 우울감·불안·스트레스 지표가 모두 개선되며 맨발 걷기가 신체적·정신적 건강 모두에 유익한 효과를 입증했다. 손중일 김천시 건강
광주광역시 서구가 예비부모들의 건강한 임신 준비를 돕기 위한 특별 강좌를 마련했다.서구는 오는 10월 27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난임치료 전문가를 초청해 ‘예비부모를 위한 건강 A to Z’ 건강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최근 심각한 난임 및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 예비부모들에게 올바른 건강관리 방법과 임신 준비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출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의는 최범채 시엘병원 병원장이 맡아 ▲난임의 주요 원인과 예방 방법 ▲임신 전 필수 건강검진 및 생활습관 관리 ▲보조생식술(인공수정·시험관시술) 등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체성분 검사 ▲우울검사 ▲서구보건소 모자보건사업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엽산제 1개월분이 제공돼 실질적인 건강 지원도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임기 남녀 70명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모집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구보건소 모자보건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이은주 건강증진과장은 “아이를 갖기 전부터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출산 준비의 시작”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예비부모
동두천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은 지난 10월 17일, 동두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한 걷기 캠페인 현장에서 ‘고독사 예방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송내동 메타세쿼이아길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다양한 복지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홍보 부스에서는 ▲무한돌봄센터 사업 안내 ▲고독사 예방 및 복지 사각지대 제보 방법 ▲복지위기알림앱 활용법 ▲경기도 위기상담 콜센터·긴급복지 핫라인 안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희망보듬이 모집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제도를 소개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안내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복지안전망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동두천시는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제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제보를 독려하는 한편, 고독사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주민이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할 때 진정한 복지공동체가 완성된다”고 강
산청군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동시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어르신들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정기 예방사업으로, 산청군보건의료원과 각 보건지소,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인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보건지소 방문 시에는 공중보건의 순환진료 일정을 미리 확인한 뒤 방문해야 한다. 김솔 산청군보건의료원장은 “겨울철을 앞두고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방어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한 번이 올겨울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예방이 최고의 치료임을 다시금 기억할 때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안산시는 가을 단풍철과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쯔쯔가무시증 등 털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털진드기는 평균기온이 18℃ 이하로 떨어지면 활동이 활발해지며, 특히 10~15℃ 사이에서 가장 왕성하게 증식한다. 이에 따라 9월 말부터 11월 사이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을철은 단풍놀이, 등산, 추수 등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해당 질환은 감염 후 10일 이내 두통·고열·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는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안산시는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수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및 풀밭 위에서는 반드시 돗자리 이용 귀가 후 옷을 털어 세탁하고, 즉시 샤워로 몸에 남은 진드기 제거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며, “야외활동 후 1~2주 내 발열이나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야외활동 사실을 알리고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안산시는 지난 10월 20일, 상록구청 상록시민홀에서 장기요양기관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및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고령층이 많은 요양시설의 특성상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종사자들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교육에서는 ▲손 위생 및 환경관리 방법 ▲의료 관련 감염병 환자 관리 요령 등 기본 감염관리 수칙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으며,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안산소방서 구급팀의 협조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심폐소생술(CPR) 실습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심정지 환자 초기 대응 요령, 심폐소생술 절차,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다뤄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대응 능력을 높였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장기요양기관에는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가 많기 때문에 종사자들의 철저한 감염관리와 예방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돌봄의 현장은 단순한 관리가 아닌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 철저한 감염
홍천군보건소는 재가 장애인의 체력 증진과 건강 개선을 돕기 위한 ‘장애인 체력증진교실’ 프로그램을 10월 21일부터 11월 14일까지 4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홍천군 보건소에 등록된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체력인증센터와 협력해 참가자의 기초체력을 측정한 뒤, 개인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주 2회, 총 8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장소는 홍천군보건소 3층 교육실이다. 구성은 ▲준비 운동 ▲유산소 운동 ▲루프 밴드·짐 스틱 등 기구를 활용한 근력 운동 ▲맨몸 운동 ▲정리 운동으로 짜여 있으며, 약 1시간 동안 단계별로 진행된다. 특히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사후 체력 검사와 상담을 통해 참여자의 변화를 점검하고,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홈트레이닝 운동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원을숙 홍천군보건소장은 “이번 체력증진교실을 통해 장애인들이 기초체력을 유지·향상시켜 일상생활의 독립성과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건강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한다. 홍천군의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 대구 동구청은 지난 16일·20일 제3회 동구 장애인 재활 어울림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구 장애인재활센터 주최로 개최된 행사는 약 550명의 선수 및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앞으로 대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가임기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 건강관리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결혼 여부나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임신을 준비하는 모든 가임기 남녀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난임 예방 및 건강한 임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20세부터 49세까지의 남녀로, 여성은 난소 기능 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남성은 정액검사(정자 정밀 형태 검사)**를 받을 수 있다.지원 금액은 여성 최대 13만 원, 남성 최대 5만 원으로, 검사 비용 전액 또는 일부가 보건소 예산으로 지원된다. 지원은 연령 주기별 1회, 최대 3회까지 받을 수 있다. 29세 이하(제1주기) 30~34세(제2주기) 35~49세(제3주기) 신청 방법은 ‘e-보건소’ 온라인 신청 또는 서구보건소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 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조은숙 서구보건소장은 “가임력 검사는 단순한 건강검진이 아니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첫걸음”이라며“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이번 지원을 적극 활용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안전하고 행복
김해시는 지난 10월 20일 오후 5시, 김해지역자활센터 4층 강당에서 ‘요양보호사와 함께하는 공감소통 간담회’를 열고, 현장 요양보호사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해 유한회사 김해돌봄지원센터 소속 요양보호사 38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요양보호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정책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요양보호사들이 실제 돌봄 현장에서 느낀 업무 부담, 근무환경, 처우 개선 등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솔직하게 나눴다.김해시는 이 자리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정책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요양보호사들의 세심한 돌봄이 어르신들의 일상을 지탱하고 있다”면서“그에 비해 근무환경과 처우가 충분히 개선되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 현장의 어려움을 줄이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2023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장기요양기관 수가 2020년 135개에서 2025년 9월 기준 275개로 103% 증가했
추석 연휴가 끝난 뒤, 가족의 기억력 저하를 걱정하는 시민들이 운정보건소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명절 동안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이나 친척의 건강 변화를 확인한 가족들이 치매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이다. 운정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치매 선별검사 방문자는 평소보다 약 30% 늘었다. 명절을 계기로 가족 간의 대화 속에서 기억력 저하나 행동 변화를 눈치채고, 조기 검진을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려는 시민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검사 수요 증가로 인해 대기시간이 다소 길어졌지만, 보건소는 신속한 검사 진행을 위해 인력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영숙 운정보건소장은 “명절은 가족이 함께 어르신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조금이라도 기억력이나 성격 변화가 느껴진다면,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운정보건소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선별검사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선별검사에서 이상이 확인되면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로 연계해 보다 정밀한 확인이 가능하다. 초기 단계에서 치매를 발견하면 치료 및 관리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에, 보건소는
울산시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제46회 세계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협회(WBU)**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이동의 자유를 상징하는 날로 지정했으며, 매년 10월 15일 전 세계적으로 기념된다. 이번 울산시 기념식에는 안승대 행정부시장과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감사패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장애인 복지 증진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 온 15명의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돼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 오후 1시에는 **태화강 둔치에서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가 열려 시각장애인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노래자랑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따뜻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울산, 따뜻한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