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0월 18일, 김천시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맨발걷기 친구들 성과공유회’**가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김천시 보건소의 맨발걷기 교실을 수료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건강 동아리 **‘맨발걷기 친구들’**이 6개월간(4~9월) 꾸준히 실천해 온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들은 비대면 오픈 채팅방을 통해 서로의 걷기 기록을 독려하며 총 442회에 달하는 걷기 활동을 이어왔다. 단순한 걷기 운동을 넘어, 혈압 자가 측정과 물 마시기 습관화 등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건강관리 습관을 실천하며 시민 주도형 건강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맨발걷기 친구들’은 활동 전후로 체성분·혈액·혈압·정신건강(우울·불안·스트레스) 등 다양한 항목을 측정해 객관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평균 체중 0.7kg 감소, 체지방량 1.5kg 감소, 골격근량 0.3kg 증가 등 긍정적인 신체 변화를 보였으며, 혈압과 혈액 수치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특히 우울감·불안·스트레스 지표가 모두 개선되며 맨발 걷기가 신체적·정신적 건강 모두에 유익한 효과를 입증했다.
손중일 김천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건강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맨발로 걸으며 얻은 건강은 단순한 운동 효과를 넘어 삶의 활력을 되찾는 힘이 된다. 김천의 ‘맨발걷기 친구들’처럼 시민이 주도하는 건강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