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안구보건소가 가을철 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교차가 큰 이 시기에는 야외활동과 행사 참여가 늘어나면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동안구보건소는 최근 낮과 밤의 기온차로 인해 음식 보관 및 위생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며, 특히 단체 급식이나 야외 음식 섭취 시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질병관리청·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는 “간단한 생활습관만으로도 대부분의 식중독은 예방할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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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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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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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인 물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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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세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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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음식 조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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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도구는 음식 종류별로 구분해 사용·소독하기
또한, 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 중 2명 이상이 구토·복통·설사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추가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가을철은 낮에는 덥고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식품 변질이 쉽게 일어나는 시기”라며, “시민들께서 위생관리와 손 씻기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한 가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을은 활동의 계절이지만, 부주의한 위생 관리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작은 습관 하나가 큰 예방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