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22일 오후 3시 30분 기획재정부를 방문, 지역 핵심 사업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 부시장은 예산실 예산심의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주요 부서를 차례로 방문해 울산시 핵심 사업의 국비 증액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피력했다.
이번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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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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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선박 특화 기반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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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업용수도 온산계통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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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실증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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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슬라럼 경기장(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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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특화 인공지능 자율제조 검증센터 구축
특히 AI 선박 특화 기반 구축, 수소엔진 실증 기반 조성, 자율제조 검증센터 구축 사업 등 3개 사업은 조선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울산의 주력산업 구조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도 국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과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성 사업은 산업도시 울산의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과 **‘산업수도에서 세계적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사업임을 설명했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국회 예산안 심사 단계에서 기재부의 협조는 필수적이다”라며, “국회 심사 전까지 울산의 핵심 사업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를 적극 설명해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11월 3일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2025년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정기국회에서 심사될 국회 증액 필요사업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