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지역 상인 중심의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에 나섰다.
서구는 오는 **29일까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함께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첫걸음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풍암·동천·금호2·치평동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되며, 상인회 조직 기반 강화와 공모사업 참여 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강의는 박철 한국사회적경제문화연구소 소장이 맡아 ▲상인회 조직 운영 및 회의 활성화 방안 ▲회원 관리 ▲공모사업 선정 전략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최신 정책 방향 ▲서구의 골목경제 활성화 추진 사례 ▲타 지역 우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상인회의 실질적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교육 과정에서는 공모사업 선정 경험을 반영한 사업계획서 분석 및 작성 실습도 포함돼 있어, 상인회의 실무 능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상인회가 자생적이고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골목상권을 책임지는 주체로서 상인회의 자립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6월 30일 관내 전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한 이후, ‘골목경제119폰’을 개통하고 매주 1~2회씩 동별 ‘골목집무실’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상권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서구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상인회가 ‘정책 수혜자’에서 ‘정책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