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 시작…대전 동구, 하반기 일정 안내

대전 동구가 반려동물로 인한 인수공통전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2025년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동구청이 주관하고, 공수의 **김정완 수의사(퍼피동물병원 원장)**가 참여해 추진된다.
공수의의 동행으로 접종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신속하고 체계적인 예방접종 시스템을 갖췄다.

접근성과 참여 편의를 위해 관내 9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예방접종 대상은 **동구에 주소를 둔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총 300마리)**이다.
접종 비용은 1마리당 **자부담금 5천 원(현금만 가능)**으로, 현장에서 접수 후 바로 접종받을 수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위험한 인수공통전염병인 만큼, 예방접종을 통한 사전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접종 일정에 맞춰 지정 장소를 방문해 구민과 반려견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부 접종 시간 및 장소 안내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동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동구청 지역산업과 동물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반려동물의 건강은 곧 가족의 건강이다. 동구의 이번 예방사업은 단순한 접종을 넘어, 사람과 동물이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의미 있는 움직임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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