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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광주 남구, 청년정책 강화 나선다…청년센터·일자리스테이션과 연속 협약

2개 기관 역량‧인력풀 활용 구직자 등 지원

 

광주 남구가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정책 활성화를 위해 광주 주요 청년기관들과 잇달아 손잡고 본격적인 협력 행보에 나섰다.

 

■ 광주 청년센터와 협약…청년 활동 지원 강화

남구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구청 1층 열린 민원실에서 김병내 남구청장과 김태진 광주 청년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활성화 및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청년 활동 지원을 위한 자료 및 공간 제공, 협업 사업 발굴 등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센터가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를 양림동과 사직동 등지에서 개최해, 지역 청년들이 보다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 광주 청년일자리스테이션과도 맞손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김병내 구청장이 광주 청년일자리스테이션의 백경호 대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백 대표는 전남대 경제금융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현재 광주 청년일경험드림플러스 사업 책임연구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구와 청년일자리스테이션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경력 재설계 ▲멘토링 지원 등 다방면의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 창업 연계 및 찾아가는 일자리 지원 추진

남구는 ‘청년 MEET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배출된 창업가들이 일자리스테이션의 전문 강사로 활동하도록 연계하고, 구청이 주관하는 청년 강의 프로그램에도 인력풀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남구형 찾아오는 일자리스테이션’**을 신규 추진해, 청년 구직자들이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만들 것”

남구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지원과 청년 활동 무대 확장을 통해 구직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머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구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협약을 넘어, 청년이 ‘떠나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을 꾀하는 실질적 시도다. 앞으로 이 협력 모델이 광주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