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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달성군민 88.6% “앞으로도 계속 살고 싶다”…군정 만족도 ‘83.7%’

제2국가산단·대구산업선 등 지역경제·교통 기반 시설 기대감 높아

 

달성군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2025년 행정수요 및 군민 의견조사’ 결과, 군민의 88.6%가 “앞으로도 달성군에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군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83.7%로, 군민 다수가 현 군정의 방향성과 성과에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달성군에 계속 살고 싶다” 88.6%…생활 만족도 ‘높음’

조사 결과, 달성군민 10명 중 9명꼴로 ‘지속 거주 의향’을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동안 추진된 정책들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분석된다.

군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83.7%**로, 특히

  • 정책 추진의 방향성(30.8%)

  •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추진(30.1%)

  • 주민 의견 반영 수준(79.6%)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군민이 뽑은 ‘가장 잘한 사업’ 1위는 ‘제2국가산단 유치’

가장 성공적인 사업으로는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29.9%)**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4시간 응급실 개소(15.9%) ▲문화센터·체육시설 확충(13.3%)이 뒤를 이으며, 생활 밀착형 인프라 사업의 체감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사업 역시 **‘제2국가산단 조성’(28.2%)과 ‘대구산업선 개통’(20.8%)**으로 꼽혀, 군민들의 관심이 지역 산업 성장과 교통 인프라 확충에 집중돼 있음을 보여줬다.

 

■ 군민이 꼽은 보완 과제 “일자리·의료·교통”

반면, 청년 일자리와 의료·복지 인프라 강화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 지적됐다.

중요 정책 분야로는

  • 경제·산업(28.0%)

  • 보건·복지(19.7%)

  • 지역개발(17.8%)이 꼽혔으며,
    보완이 필요한 정책은 교통(24.5%)과 의료 인프라(18.7%) 개선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특히 저출생·고령화(25.3%), **준종합병원 이상의 의료시설 부족(22.9%)**이 지역 발전의 주요 저해 요인으로 지적됐다.

 

■ 군민 91.2% “달성군, 앞으로 더 발전할 것”

미래의 달성군에 대한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응답자의 91.2%가 ‘달성군이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희망하는 미래상으로는

  • 지역경제와 일자리가 활성화된 도시(49.9%)

  • 교육 기반이 탄탄한 미래교육도시(14%)
    가 꼽혔다.

 

■ 최재훈 군수 “군민 체감형 정책으로 ‘젊고 역동적인 달성’ 실현”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교통, 의료 분야를 집중 보완하겠다”며 “균형 있는 발전과 생활 밀착형 정책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달성’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민선 8기 3년간의 군정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문 리서치 기관이 18세 이상 군민 1,001명을 대상으로 1대1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살고 싶은 도시’의 조건은 결국 ‘믿음’이다.
군민의 88.6%가 계속 살고 싶다고 답한 이유 그것이 달성군 행정의 가장 큰 성적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