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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여군, ㈜씨어스 500억 투자 유치…‘스마트에코 클러스터’ 조성

500억 원 규모 전기차 생산공정 확대를 위한 ‘스마트에코 클러스터’ 조성 추진

 

부여군이 미래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여군은 첨단 전기차 부품 및 친환경 공정 기술 전문기업 ㈜씨어스가 지난 10월 22일 ‘부여일반산업단지 분양 및 투자설명회’에 참석총 500억 원 규모의 ‘스마트에코 클러스터’ 조성 투자계획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열렸으며, 부여군에서는 홍은아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씨어스에서는 홍원경 부회장 등 임원진 18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부여일반산업단지의 조성 현황·입지 여건·투자지원 제도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으며, 부여군과 ㈜씨어스의 홍보영상 상영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였다.

 

㈜씨어스는 이날 “부여일반산업단지에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공정과 친환경 스마트 제조 설비를 결합한 ‘스마트에코 클러스터’를 조성해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홍원경 부회장은 “부여는 충남 남부권의 교통 중심지로 물류 접근성과 안정된 산업 기반이 뛰어나 기업 경쟁력 강화에 최적의 입지”라며 “부여군과의 상생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부여일반산업단지 현장 시찰에서는 ㈜씨어스 임원진이 부지 활용계획·기반시설·진입도로 등 세부 실무사항을 논의하며 투자 실행 방안을 구체화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일반산업단지는 교통망과 산업 인프라가 우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씨어스의 스마트에코 클러스터 조성이 부여 산업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미래 에너지 산업 거점 형성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씨어스의 방문은 부여군의 투자유치 전략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부여일반산업단지가 충남 남부권 미래산업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5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불러올 변화는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이 아니라, 부여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미래차 산업의 중심이 부여에서 꽃피우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