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마음안심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센터는 지난 21일 석포2리 경로당 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동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을 위해 경상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정신건강 검진 ▲스트레스 측정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으며, 버스 내부에 마련된 상담부스에서는 전문상담사가 1대1 심층 상담을 진행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검사 결과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에게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관련 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상담과 치료비 지원 등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건강은 신체건강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찾아가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마음안심버스’는 단순한 이동상담소가 아니다. 지역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가가 “당신의 마음도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진정한 현장 복지의 실천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