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지역 보건의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의·약단체와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열고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서구는 지난 22일 서구청에서 강범석 구청장을 비롯해 장준영 서구보건소장, 인천서구의사회·검단의사회·한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 임원, 관내 5개 종합병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등)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약·정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 강화, 그리고 지역 보건의료정책의 내실 있는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서구보건소는 각 단체별 주요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보건소 진료의사 채용 문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추진 계획 ▲감염병 신속 보고 체계 강화 및 말라리아 조기진단키트 활용 방안 ▲한의사협회와 연계한 한방건강교실 운영 등 주요 행정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제정된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라 추진 중인 지역 통합돌봄서비스 ‘장수누리터’ 사업과 관련해 보건소와 의·약단체 간의 지속적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최일선에서 주민 건강을 지키고 있는 의료인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건의료인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구보건소와 의·약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보건정책 발전에 함께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행정과 의료 현장의 긴밀한 협력은 지역 건강정책의 근간이다. 이번 간담회는 서구가 ‘소통하는 보건행정’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