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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인천 남동구, 청소년 임산부 의료비 바우처 지원 시작

 

인천시 남동구가 만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산전·출산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청소년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소득이나 재산 기준과 관계없이 임신이 확인된 만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임신 확인서상 임신 확인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하인 경우로, 임신 1회당 최대 120만 원의 의료비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바우처는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지급되며,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유아의 ▲의료비 ▲약제비 ▲치료재료 구입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은 국민행복카드 수령 후부터 분만예정일 이후 2년까지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요양기관에서 발급받은 임신 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해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남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경제적 여건으로 산전 관리가 어려운 청소년 산모들이 안정적으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필요한 대상자가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남동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하면 된다.


청소년 산모에 대한 의료 지원은 단순한 복지가 아닌 생명과 미래를 보호하는 사회적 안전망이다. 남동구의 이번 사업은 모든 출산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