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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예술과 삶의 경계 허무는 전시… 달성군미술협회 ‘달성-노닐다’

구상·비구상·조각 등 작품 30여 점 선보여

 

(재)달성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의 감수성을 담은 단체전 **‘달성-노닐다’**를 오는 27일부터 11월 13일까지 참꽃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달성군미술협회 소속 작가 30여 명이 참여하는 초대전으로, 고수영 회장을 비롯한 지역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구상·비구상·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달성-노닐다’는 제목 그대로 예술과 삶이 한데 어우러지는 자유로운 감성을 표현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된 작품들은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미학적 흐름 속에서 사색과 유희를 담은 조형 언어로, 관람객들에게 일상의 경계 너머에서 예술과 함께 ‘노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는 달성군청 2층 참꽃갤러리에서 진행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주말·공휴일 휴관)

 

고수영 달성군미술협회장은 “이번 전시는 달성의 문화와 예술이 사람, 자연, 공동체와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가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머물고 숨 쉬는 따뜻한 예술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달성군미술협회는 지역 예술의 뿌리이자 창작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전시가 군민들이 예술을 더 가깝게 느끼고 일상 속에서 문화의 숨결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성-노닐다’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예술이 지역과 호흡하며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과정 그 자체다. 삶과 예술이 함께 숨 쉬는 그 공간에 달성의 문화가 피어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