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보조기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전보조기기지원센터 전문 강사가 진행했으며, 21일에는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22일에는 중촌복지관 강당에서 각각 열렸다.
교육에서는 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동·전동 휠체어, 전동스쿠터의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요령,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실습을 통해 실제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 대처법을 배우며, 이용자의 안전의식 향상에 중점을 뒀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시행된 **‘장애인전동보조기기 보험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기부담금 없이 대인·대물 피해를 최대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보장하는 제도다. 이용자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는 방식으로 운영돼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장애인분들이 보다 안전하게 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보험지원사업을 통해 사고 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이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전은 편의의 기본이다. 이동의 자유가 보장될 때 비로소 진정한 ‘생활 복지’가 완성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