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제11회 중국문화주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다채로운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24일 오후 5시 광주차이나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구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 김병내 남구청장,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문화주간의 시작을 함께 축하한다.

개막식 식전 행사에서는 노영민 전 주중국대한민국 대사가 ‘글로벌 대전환의 시대, 중국은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해 중국의 변화와 세계 경제 질서 속 역할을 조망할 예정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중국문화주간은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중국요리대회(대상 시장상) ▲중국언어문화경진대회(대상 시장상) ▲사진공모전(대상 총영사상) ▲카빙전시(대상 총영사상) ▲SNS 사진·영상 콘테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CGV 상무점에서는 ‘차이나 무비 나잇’을 운영, 첨밀밀·화양연화·중경삼림·패왕별희 등 중국의 명작 영화 4편을 상영해 시민들에게 문화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중국의 전통 의상, 음식문화, 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중 문화체험 부스’**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일정과 참가 방법은 광주차이나센터 누리집 또는 광주차이나센터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현호 광주시 국제교류담당관은 “이번 중국문화주간은 시민들이 중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외교 차원에서 중국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 교류는 국경을 넘어 마음을 잇는 다리다. 광주의 중국문화주간이 한·중 간의 이해와 우정을 깊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