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오는 11월 8일 꿈두레도서관에서 ‘2025 제12회 오산시 도서관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동화페스타’를 주제로,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독서문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북페스티벌은 동화와 그림책을 중심으로 한 공연·체험·전시·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축제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술쇼, 버블·벌룬쇼, 하모니카 작은 음악회, 그림책 빛그림 공연 등 흥미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옛이야기 그림책’, ‘손끝에서 태어난 동화 속 주인공’, ‘시골쥐 서울구경’ 등 그림책 원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또한 동화 속 주인공 복장을 한 어린이에게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 도서 나눔을 위한 도서교환전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자원봉사자, 독서단체, 학교 동아리 등이 직접 참여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부스를 함께 운영하며, 도서관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오산시 관계자는 “북페스티벌은 시민 누구나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열린 문화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생활 속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책을 통한 세대의 소통은 지역 문화의 뿌리를 튼튼히 한다. 오산시의 북페스티벌이 ‘책 읽는 도시’의 모범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