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감동적인 리얼리티 뮤직쇼 **‘언포게터블 듀엣’**의 정규 편성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 단 한 회로 감동을 준 명작, 정규 편성으로 귀환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언포게터블 듀엣’은 방영 직후 뜨거운 호평과 함께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 실버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작품성과 감동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가족, 친구들이 함께하는 음악 여정을 담은 리얼리티 뮤직쇼다.

가족의 기억 속 노래를 찾아가는 과정, 서로를 위한 듀엣 무대, 그리고 ‘메모리 싱어’의 헌정 무대까지 더해져 치매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특별한 음악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다.

■ 장윤정·조혜련·손태진 재합류, 효정 새 얼굴로 등장

특집 방송 당시 진행을 맡았던 장윤정이 다시 MC로 나서며, 조혜련과 손태진이 패널로 복귀한다. 여기에 오마이걸 효정이 새롭게 합류해 한층 풍성한 조합을 완성했다.

따뜻한 공감력과 유려한 진행으로 정평이 난 장윤정, 세대를 잇는 패널들의 감성 시너지로 이전보다 더 진한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 감동을 담은 포스터 공개, “기억을 노래하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포스터에는 모녀로 보이는 두 인물이 서로를 꼭 끌어안은 모습이 담겨 있다. 딸은 마이크를 든 채 머리가 희끗한 엄마에게 볼 뽀뽀를 하며 따뜻한 사랑을 전한다.

스포트라이트는 마치 그들의 무대를 비추듯, 음악을 통해 기억의 조각을 되찾는 과정을 상징한다. 포스터 전면을 수놓은 음표들은 잊혀가는 기억을 되살리는 노래의 힘을 표현하며,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 “치매 가족 모두의 이야기 담았다” 제작진의 메시지

‘언포게터블 듀엣’ 제작진은 “포스터 속 두 인물은 치매를 겪고 있는 모든 가족을 의미한다”며,
“노래를 통해 잊혀진 기억을 되찾고, 그 과정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5일 수요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되는 ‘언포게터블 듀엣’은 기억과 음악이 만나는 힐링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단순한 음악 예능이 아니라, 기억을 노래로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소리와 감정이 하나 되는 그 무대가 이번에도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덮어주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