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원에서 ‘2025 제주 도새기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제주산 돼지고기는 올해 9월 기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수출 1위(전국의 57%)**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환경친화축산농장 인증 양돈장 13개소 중 7개소가 제주에 위치할 만큼, 친환경 축산 부문에서도 제주가 선도적인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회장 김재우)**가 공동 주최하고, JIBS 제주방송이 주관한다. 행사는 청정 제주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목표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과 레게 힙합 듀오 하하&스컬의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제주산 돼지고기 할인 판매(최대 25%), 플리마켓, 도니 사생대회(교육감상 시상), 그리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니 만들기 체험 ▴도니 레이싱 ▴도니 무게 맞추기 ▴도니 경매 ▴잡아라 삼겹살 ▴도니 앞다리씨름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제 첫날인 25일 낮 현장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오 지사는 “제주 양돈산업은 친환경과 품질 면에서 전국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축제가 제주 돼지고기의 경쟁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축산 발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의 돼지는 단순한 지역 특산품을 넘어, ‘청정 브랜드’의 상징으로 성장하고 있다. 도새기 축제가 농가의 자부심과 소비자 신뢰를 함께 키우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