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보건소는 지난 24일 삼산도서관에서 열린 제4차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가족사랑 나눔터’ 프로그램 ‘캘리그라피 LED 캔들 만들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자조모임은 재가암 환자 및 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정서적 치유와 연대감을 높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캘리그라피 기법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LED 캔들에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새겨 넣는 체험 활동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사연과 바람을 담은 문구를 디자인하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완성된 캔들은 따뜻한 불빛과 함께 참가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작은 치유의 등불’이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암 환자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자조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 보건소는 등록 재가암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체크, 복약지도, 보건교육, 방문간호 서비스 등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관련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으로 하면 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