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교육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했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10월 25일 야탑유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성남 미래진학박람회’ 고교학점제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계적으로 진로·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으며, 중학생과 고1 학생, 학부모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고교학점제 이해와 고교 선택’, ▲‘고1 2학기부터 시작하는 대입전략’ 등을 주제로 한 2회차 진학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현직 진학상담 전문교사 30명이 운영하는 1:1 맞춤형 컨설팅 부스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교 선택부터 대학 입시 전략까지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변화하는 교육제도 속에서 최신 입시 정보와 실질적인 진로·진학 컨설팅을 동시에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학부모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막연했는데, 오늘 상담을 통해 아이의 적성에 맞는 진로 방향을 명확히 알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성남시는 청소년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의 변화는 불안이 아니라 ‘준비’로 맞서야 한다. 성남시의 이번 박람회는 그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의 장이 됐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