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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새만금에 ‘고순도 텅스텐 RTP 제조공장’ 들어선다… ㈜티알엠 100억 투자

새만금개발청-㈜티알엠, 국가전략물자(텅스텐) 안정화 도모에 맞손

 

새만금개발청이 첨단소재 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발판을 마련했다.

 

새만금개발청은 **10월 27일 첨단소재 전문기업 ㈜티알엠(TRM)**과 **‘고순도 텅스텐 알티피(RTP)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티알엠은 총 1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약 31,400㎡(9,500평) 부지에 텅스텐 스크랩 재활용 기반의 고순도 RTP 원료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또한 35명의 신규 인력 채용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공장은 2026년 상반기 착공, 하반기 준공 및 본격 가동을 목표로 추진된다.
완공 시, 새만금산단은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알엠은 텅스텐 스크랩을 재활용해 초경합금용 RTP 분말 원료를 생산하는 친환경 신설기업으로, 자원순환과 **탄소 저감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녹색 기술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투자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입지 선정, 인허가, 행정절차 등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생산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티알엠의 투자는 새만금이 첨단소재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들이 새만금으로 모여드는 **‘미래산업 집적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