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한 **‘제20회 원주 장애인 인권영화제 <소통>’**이 지난 10월 2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영화제는 **‘기록으로 기억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장애인의 삶과 인권 이야기를 ‘기록’이라는 매개로 풀어내며 공감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원주시민 등 3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20년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상영작들은 장애인의 일상과 사회 속에서의 도전, 그리고 자립의 의미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을 선사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영화제는 지난 20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20년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영화 속 이야기들이 단지 감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속에 공감과 연대의 씨앗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원주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문화도시’**로서의 발걸음을 한층 더 굳건히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년의 기록이 만든 공감의 시간, 그 영화 속엔 ‘함께 사는 원주’의 내일이 담겨 있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