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미래 농업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4-H평택시본부는 지난 10월 27일,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과 농업생태원 어울마당에서 **‘제64회 평택시 4-H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청소년이 주인공이 된 ‘실천과 배움의 장’
이번 대회는 청소년 4-H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4-H의 핵심 이념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도자협의회, 4-H연합회, 지도교사, 학생회원 등 222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식 및 표창 수여 ▲과제 활동 발표 경진 ▲현장 경진 ▲팀빌딩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원예·목공예·환경가꾸기까지…청소년들의 창의력 ‘반짝’
올해 과제활동 발표경진에는 동일공업고, 이충고, 한국관광고, 현화고 등 4개 학교가 참가해 원예, 목공예, 환경가꾸기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학교 수업과 연계한 실천형 프로젝트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환경보전의 가치를 전했다.
현장 경진 무대에서는 밴드, 댄스, 사물놀이, 농악 등 총 8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쳐 젊은 에너지와 협동심을 발산했다. 관객석에서는 학생들의 끼와 열정에 박수가 이어졌다.
■ 수상 결과
과제 활동 발표경진 부문에서는 대상 – 한국관광고등학교, 최우수상 – 동일공업고등학교, 우수상 – 이충고등학교, 장려상 – 현화고등학교 현장 경진 부문에서는 대상 – 이충중학교, 최우수상 – 안일중학교, 우수상 – 진위고등학교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평택시 4-H 발전에 공헌한 지도자 및 학생 회원들에게 우수회원·모범회원 표창이 수여됐다.
■ “청소년들이 미래 농업의 희망”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농심(農心)을 배우고 협동의 가치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4-H 활동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의 중요한 기반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64회 평택시4-H경진대회는 청소년들이 창의성과 실천력을 바탕으로 농업의 가치를 재발견한 자리였다.참가자들의 열정과 협동 정신은 평택 4-H운동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