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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거제시, 외국인 근로자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호응 속 마무리

높은 참여와 만족 속 건강한 신체활동 문화 확산

 

거제시보건소는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2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한 **‘외국인 근로자 운동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40분부터 12시 40분까지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거제중앙로 1898-5, 도시재생센터 내)**에서 진행됐으며, 러시아·베트남·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네팔·인도·방글라데시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15명이 참여했다.

 

운동교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스트레칭,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음악과 함께 진행해 언어 장벽 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함께 운동하며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좋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거제시보건소는 이번 운동교실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지역사회 내 건강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강미정 거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외국인 근로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적인 반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거제시의 외국인 근로자 운동교실은 단순한 체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다문화 구성원과 지역이 함께 건강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었다. 건강을 매개로 한 이런 포용적 접근이 진정한 지역공동체의 힘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